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포한 ‘자비의 특별희년’을 맞아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에는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 주례로, 해미순교성지에서는 총대리 김종수 주교님 주례로, 갈매못성지성당과 솔뫼성지에서는 해당지구장 신부의 주례로 각각 ‘자비의 문’을 활짝 열고 성년의 장엄한 개막을 알리는 미사가 봉헌 됐다.
유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자비의 희년에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자비를 발견하고 개인과 국가 간에 정의와 관용과 인내의 관계를 더욱 북돋기 위해 자애로운 혁명을 하자고 권고하셨다”고 전하고 이것은 오로지 자애로운 사랑의 혁명을 통해서만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대전교구는 주일인 어제(13일) 대흥동성당에서 8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의 주례로 ‘자비의 문을 여는 예식’을 거행했다.
유 주교님은 ‘자비의 문’으로 지정된 성당 출입문을 열면서 “이 문으로 들어가 자비를 얻고 용서를 받자”고 말한 뒤 문을 열고 성전에 입장했고, 이어 사제들과 신자들이 유 주교님을 따라 ‘자비의 문’을 차례로 통과해 성전에 들어갔다.
대전교구에서는 주교좌 대흥동성당과 해미순교성지, 솔뫼성지, 갈매못순교성지성당에서 성당의 성문을 열고 자비의 특별희년 개막을 알렸다.
하느님 자비와 구원의 품으로 들어가는 ‘자비의 문’은 ‘자비의 희년’이 막을 내리는 내년 11월 20일까지 개방된다.
한편 대전교구는 자비의 희년 기간 동안 회개를 통해 희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대흥동성당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상설고해소’를 운영하고,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16개의 성당과 성지도 지정했다.
지정 성당과 성지는 주교좌 대흥동성당, 합덕성당, 공세리성지성당, 솔뫼성지, 해미순교성지 갈매못순교성지성당, 다락골성지 성거산성지, 수리치골성지, 신리성지성당 여사울성지성당, 진산성지성당, 하부내포성지(도앙골, 삽티, 서짓골), 홍성홍주성지, 황새바위순교성지, 대흥봉수산성지이다.
또 전대사를 얻기 위해서는(다음의 4가지 조건을 모두 채워야 유효함) 전대사 지정 성당, 성지 방문과 사도신경, 교황님의 지향을 위해 주모경 1번, 묵상 10분을 해야 한다.
기자세공 : 대전교구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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