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쁜 영 상 시

너도 느리게 살아봐

dariaofs 2013. 11. 20. 22:54

번쩍하고 지나가는 관계 속에서는
다사로운 말 한 마디 나누지 못하고
사랑 한 올 나누지 못한다.
쏜살같이 살면
마음의 눈으로 봐야 할것
볼 수 없단다
마음의 절름발이 일수록
생각이 외곩으로 기울수록
느리게 살아야 하는 의미를
가슴에 새겨야 한단다
아이야,
너도 느리게 살아봐
-장영희의  "너도 느리게 살아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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