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성 의 향 기

성 요셉을 기리며

dariaofs 2019. 3. 15. 17:04

    * 성 요셉을 기리며 * 3월의 바람 속에 제일 먼저 불러보는 당신의 이름 그 이름 앞에 새삼 무슨 말이 필요 할까요 당신의 생에는 그대로 한 편의 시였음을 3월의 바람이 일러 줍니다. 그 깊은 침묵은 하늘이 땅으로 내려오게 했고 그 강한 인내는 위선과 고집의 바위를 뚫게 했으며 그 맑은 겸손은 인류를 하나로 묶는 따뜻한 강이 되었습니다. 삶이 고달플 때 당신을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 때 때로는 울면서 당신을 기억합니다. 긴 말 필요 없는 침묵 속에 어느새 넓은 평화로 위로가 되어 주는 당신이 계시기에 행복합니다. 예수님을 키우신 그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 주소서 우리와 함께 머무소서 당신을 닮아 우리의 삶이 고통 속에서도 감사로 이어지게 하소서 - 이해인 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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