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29)수행의 중요성 말씀 하나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성경 독서 안에서 하느님 말씀의 영적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반드시 많은 분량의 말씀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한 예로 이집트의 안토니우스 성인은 수도승이 되기 전에 어느 날 성당에 들어갔다. 그때 사제가 복음을 봉독하고 있었는데, 그 말씀 중에서 특.. 신 앙 돋 보 기 2020.03.21
[교회법과 신앙생활] (24) 혼인성사와 관면혼인 신자끼리 ‘혼인성사’… 신자와 비신자끼리 ‘관면혼인’ ◆ 혼인성사 미사 중 거행이 원칙이지만 말씀 전례 중 거행도 가능 ◆ 관면혼인 가톨릭교회의 혼인 목적, 신랑 신부 모두 받아들여야 배우자 신앙 방해하지 않고 자녀의 가톨릭 세례 약속 ◈ 혼인성사와 관면혼인, 무엇이 다른.. 신 앙 돋 보 기 2020.03.17
[토마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35. 관상에 관한 머튼의 공헌과 평가 <상> 옛것에서 새것을 꺼내다… 우리 시대에 맞게 현대화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지금까지 우리는 토마스 머튼이 이해한 기도와 관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호부터는 머튼의 관상에 대한 이해가 오늘날의 영성에 어떤 공헌을 하였는가에 대해 평가하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마.. 신 앙 돋 보 기 2020.03.13
[토마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34. 참된 자아를 찾는 체험과 세상과의 관계 체험 참된 자아 찾으면 예수님 마음으로 세상 사랑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지난 호에서 우리는 관상과 연관된 세 가지 체험 가운데 ‘하느님을 찾는 체험’에 대해 살펴보았다. 관상을 통해 하느님을 찾는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숨어 계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동안 몰랐던 하느님의 다른 .. 신 앙 돋 보 기 2020.03.11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28)성경 독서의 장소 집중할 수 있는 고요한 곳을 찾아 성경은 어디에서 읽어야 하는가? 이에 대해 우리는 어느 한 장소만을 주장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필자는 다음과 같은 장소에서의 성경 독서는 우리가 집중해서 성경을 읽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지.. 신 앙 돋 보 기 2020.03.07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27)성경 독서의 시간 자유 시간을 따로 떼어 봉헌하라 성경 독서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고정된 시간이다. 성경은 시간이 남을 때 아무 때나 재빨리 읽어도 좋은 책이 아니다. 그렇게 할 경우 집중해서 읽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하느님 말씀 안의 깊은 의미를 파악하기란 그리 .. 신 앙 돋 보 기 2020.03.04
[교회법과 신앙생활] (23) 대재(大齋)와 소재(小齋) 수난에 동참하고 보속하는 정신으로 지켜야 외형적 준수 뿐만 아니라 그 의미 살아가는 것 중요 가난한 이웃 위해 나눠야 ◈ 과거에 금요일에 고기를 먹는 것은 소재(小齋)라고 하였고, 단식을 하는 것을 대재(大齋)라고 여겨졌지만, 지금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들이 있는 것 .. 신 앙 돋 보 기 2020.03.01
[토마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33. 관상에서의 하느님 찾기 관상, 우리 내면에 이미 와 계신 하느님 깨닫기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필자가 성소 담당자로 8년간 소임을 할 때, 참 많은 젊은이를 만났다. 그 과정에서 초기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진 이는 관상 수도회에 어울리고, 외향적인 이는 활동 수도회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신 앙 돋 보 기 2020.02.27
[토마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32. 관상이란 무엇인가 “관상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입니다”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머튼의 많은 저서 가운데 ‘관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새 명상의 씨」(New Seeds of Contemplation)이다. 이 책은 1장에서 ‘관상이란 무엇인가?’를, 2장에서는 ‘관상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를 다루.. 신 앙 돋 보 기 2020.02.24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26)성경 독서의 영적 열매 악을 물리치는 방패요 참된 지혜 얻는 도구 성경 독서의 수행은 실제로 초기 수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영적 열매를 가져다주었다. 첫째, 성경 독서는 죄와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주었다. 치프루스(Cyprus)의 주교였던 에피파니우스(Epiphanius)는 성경 독서가 수도자들에게 있어 .. 신 앙 돋 보 기 20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