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21)성경 독서의 전개 말씀의 신비 일깨우는 성령 수도승들의 성경 독서는 단순히 읽는 것 자체가 아니라 언제나 묵상과 기도 그리고 관상을 지향하고 있으며 동시에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함축하고 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엠마오로 걸어가던 두 제자에게 다가가시어, 그들에게 성경의 말씀을 직접 풀이해 .. 신 앙 돋 보 기 2020.01.22
[토마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27. 관상과 명상, 묵상의 차이 관상으로 하느님 체험하고 사랑 나눠야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필자가 모 출판사의 북 콘서트에 참여했을 때 “관상과 명상, 묵상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한국인들이 이 세 가지 개념의 차이를 모호하게 느끼는 것은 서구인들과 한자의 영향을 받은 아.. 신 앙 돋 보 기 2020.01.21
[토머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26. 관상(觀想)이란 무엇인가? 이미 우리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과 일치하는 삶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젊은 토마스 머튼은 어느 날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성모 마리아 대학(St. Mary’s College)의 학생에게 질문을 받게 된다. “관상이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답을 하고자 머튼은 실제로 “관상이란 무엇인가?”라.. 신 앙 돋 보 기 2020.01.18
[교회법과 신앙생활] (20) 화장 시대에 따른 인식 변화와 매장의 어려움 때문 교회는 시신 매장 권장하지만 교리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화장 방식 반대하지 않아 유골은 묘지·납골당 보존해야 뿌리거나 가공하는 행위 금지 ◆ 예전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화장을 할 수 없었는데, 현재는 화장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교회.. 신 앙 돋 보 기 2020.01.15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20)천천히 읽음 천천히 하느님 말씀의 의미 음미하며 현대의 영성가 중의 한 분인 오스트레일리아의 트라피스트 수도승 마이클 캐시(Michael Casey)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성경 독서는 마치 시집을 읽는 것과 같다. 우리는 성경 본문을 천천히 읽고, 우리가 읽은 것을 맛보고, 그 본문을 우리의 기억 .. 신 앙 돋 보 기 2020.01.13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9)능동적인 독서의 수행 눈으로 보고, 소리 내 읽고, 귀로 듣고 렉시오 디비나에 있어 귀고 2세의 문헌이 중요하지만, 그가 제시하는 첫 번째 단계인 성경 독서에 대한 것은 고대 수도승들의 전통에서 행했던 단순한 성경 독서의 수행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한 예로 귀고는 독서를 설명하면서 라틴어 단어 ‘inspec.. 신 앙 돋 보 기 2020.01.11
[교회법과 신앙생활] (19) 병자성사 근심에서 벗어나 하느님 사랑 느끼도록 도와 세례 받은, 이성 갖춘 신자가 병환이나 노환 앓고 있을 때 기도와 축복으로 병자 위로 사망한 자에게 집전 못해 중죄 중이면 고해성사부터 ◆ 제 배우자가 부모님께서 편찮으실 때, 신부님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리더군요. 신부님이 환자에게 .. 신 앙 돋 보 기 2020.01.08
[토머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25. 기도 중의 분심 “분심 든 적이 없다면 기도할 줄 모르는 것이다”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신부님, 기도 중에 계속 분심이 드는 데,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기도에 관한 가장 많은 질문 가운데 하나는 바로 ‘기도 중의 분심’에 대한 것이다. 토마스 머튼은 기도 중에 일어나는 분심에 대해 어떻게.. 신 앙 돋 보 기 2020.01.06
[토머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24. 토마스 머튼이 말하는 기도 ‘이미’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토마스 머튼은 “기도는 우리 삶 안에 다른 차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기도에 대해 무엇인가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고 이를 위해 기도의 기술을 습득하여 점진.. 신 앙 돋 보 기 2020.01.04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8)귀고의 영적 사다리 독서·묵상·기도·관상 순으로 하는 성독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는 수도승들에게 중요한 영적 수행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초기 수도승들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그러한 수행을 했는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렉시오 디비나 수행에 대해 많은 수도 교부가 강조했.. 신 앙 돋 보 기 202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