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앙 돋 보 기 895

[교회법과 신앙생활] (18) 대사(大赦)

죄 때문에 갚아야 할 ‘벌’ 면제해주는 것 고해성사로 죄 용서 받더라도 잠시적 벌 그대로 남아있어 죽은 뒤 천국에 들어가려면 ‘정화’ 의미로 벌 사면 받아야 면죄부는 잘못된 표현 ◆ 권력 있는 누군가의 악행이나 비행을 미화하거나 혹은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려고 하면 ‘면죄부’를 준다고 합니다. 면죄부는 무엇입니까? 면죄부(免罪符)라는 용어는 ‘Indulgentia’를 중국의 한문 천주교 교리에서 ‘주교의 사면권에 의해서 죄의 면죄를 증명하는 서류’라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이러한 서적을 통해 한국에서도 면죄부라는 용어가 도입되었다고 하는 주장이 있습니다. 또 일제 강점기에 ‘Indulgentia’를 면죄부로 번역한 일본어를 받아들였다고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Indulgentia..

신 앙 돋 보 기 2019.12.22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5) 근대 이후의 위기와 렉시오 디비나의 재발견

훌륭한 영적 보화의 부활 수도 전통에서 행해졌던 단순한 렉시오 디비나는 12~13세기를 거치면서 위기를 맞고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이때는 여러 탁발 수도회들이 출현하였고 특별히 스콜라 학문의 논리적 영향으로 인해서 수도자들 역시 렉시오 디비나 시간에 온 마음으로 성경 말씀을 ..

신 앙 돋 보 기 2019.12.17

[토머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22. 기도함으로써 기도를 배워간 머튼

“자기 비움과 겸손으로 기도하라”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토마스 머튼의 기도 여정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식별이 필요할 때, 먼저 기도해야 함을 보여 준다. 머튼은 자신의 과거 방탕했던 시간으로 말미암아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 입회를 거절당했다.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뉴욕 할렘..

신 앙 돋 보 기 201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