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야고보(Jacobus)는 이탈리아의 간갈라(Gangala) 집안 출신으로 마르케 지방 안코나(Ancona)의 몬테브란도네(Montebrandone)에서 가난한 부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무엇보다 법률공부에 열중했고 뻬루지아에서 공부했다.
그는 1416년에 아시시(Assisi)의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수련기를 마치고, 피에졸레(Fiesole)에서 시에나(Siena)의 성 베르나르디노(Bernardino, 5월 20일)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사제로 서품되었다.
29세의 나이로 사제가 된 그는 즉시 토스카나(Toscana), 움브리아(Umbria) 그리고 마르케 지방 등을 돌며 설교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자신을 더욱 단련하기 위하여 하루에 3시간만 잠을 잤고, 대부분의 시간은 책 사본을 만드는데 보냈으며, 항상 다 헤어진 의복만을 입고 지냈다.
또한 그는 작은 형제회와 콘벤투알 프란치스코회 간의 화합을 위하여 활동한 적도 있었다. 그는 밀라노(Milano)의 주교로도 천거되었으나 거절하였다.
1476년 11월 28일 나폴리(Napoli)에서 선종한 그는 1624년 교황 우르바누스 8세(Urbanus VII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1726년 교황 베네딕투스 13세(Benedictus X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강론 : 루카 21,34-36 (15.11.28)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 하여라!”(루카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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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hortation to the Apostles - James Tissot

♣ 영적 감각을 깨우는 항구한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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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시기가 시작되기 바로 전 연중 주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이루어질 심판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됩니다(21,35).
따라서 짐승을 잡기 위해 설치해 놓은 덫처럼 닥칠(21,34) 재림을 아무런 준비없이 맞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눈에 뵈는 것이 없으니 제멋대로, 제뜻대로 행세하게 되는 것이지요. 현세의 것에 애착을 두면 둘수록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 영혼은 짓눌리고 영적 민감성은 둔화됩니다.
절제하지 못하고 세상 즐거움에 빠져 행하는 방탕이나 만취는 영혼을 피폐하게 할 뿐입니다(21,34).
육의 정신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늘 경계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육신의 쾌락, 현세의 것들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으면 마음이 돌처럼 굳어질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께 신뢰를 두지 않고 근심 걱정 속에 살아간다면 영적 감각이 무디어질 것입니다.
“온갖 장애를 멀리하고 모든 근심 걱정을 물리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주 하느님을 깨끗한 마음과 순수한 정신으로 섬기고 사랑하며 공경하고 흠숭하도록 하십시오.”(인준받지 않은 수도규칙 22,26)
누구든 예외 없이 재판관이신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 곧, 그분의 무서운 심판의 시련을 견디어내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은 세상적인 힘이 아니라 하느님의 힘이요, 사랑의 힘이며 기도의 힘입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사람만이 마지막 날 심판을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21,36).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려면 지금 여기서 하느님을 의식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늘 깨어, 항구하게 기도하지 않는다면 하느님을 망각하게 되고, 그것은 바로 끔찍한 심판의 시련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기도야말로 마지막 날에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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