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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세계] 14. 사해 두루마리 : 1 - 신은근신부

dariaofs 2016. 1. 23. 05:30

사해 두루마리는 가장 오래된 구약성경 필사본이다.

기록연대는 BC 200년에서 AD 100년 사이로 보고있다.

 

이전에는 레닌그라드 사본이 가장 오래되었다.

서기 1000년경 필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해 두루마리 등장으로 구약성경 원문에 900년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

발견 장소는 사해 인근  쿰란지역이기에 쿰란문서 또는 사해문서라 한다.

 

 


   

사해는 갈릴래아 호수의 6배다.

소금농도가 30%로 생물이 살 여건이 아니다.

 

요르단 강으로부터 매일 5백만 톤의 물이 흘러들지만 일정수면을 유지한다.

 

뜨거운 날씨로 그만큼의 물이 증발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소금기는 그대로 남는다.

 

이런 날씨 덕에 사해 두루마리는 보존이 가능했던 것이다.

1947년 한 목동이 잃어버린 염소를 찾다가 절벽 동굴에 돌멩이를 던졌다.

 

항아리 깨지는 소리가 들리자 호기심에 들어가봤다.

60㎝쯤 되는 항아리들이 즐비했다.

 

뚜껑을 여니 가죽을 이은 두루마리에 깨알 같은 글씨가 적혀 있었다.

몇 개를 들고나와 골동품 가게에 팔았다.

 

두루마리를 산 골동품상은 시리아 정교회 대주교 사무엘Mar Samuel에게 다시 팔았다.

 

주교는히브리 대학 고고학 교수 수케닉Sukenik에게 감정을 의뢰했고

수케닉 팀은 기원전 1~2세기 사본으로 잠정 결론 내린 뒤 사진 촬영해 보관했다.

 

그리고 이듬해(1948년) 사진을 고고학계에 공개했다.

사해문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경위다.

 

이후 1956년까지 11개 동굴에서 800개가 넘는 옛 문서들이발견된다.

 

히브리어와 아람어 그리고 희랍어로 양피지나 파피루스에 기록된 것들이다.

2개 사본은 얇은 구리판 위에 기록되었기에 구리사본이라 한다.

 

특히 11번째 동굴에는 구약성경 필사본이 에스더서만 빼고 모두 들어 있었다.

사해문서는 유다교의 한 당파인 에세네파 작품이라는 것이 훗날 밝혀졌다.


제2동굴에서는 주민들이 30개의 문서를 발견해 골동품상에 팔았고

이후 여러 사람을 거쳤지만, 이스라엘 정부가 모두 사들였다.

 

제4동굴에서는 1950년 말부터 40%의 문서들이 발견되었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성경 필사본이 발견된 제11동굴에서 가장 긴 두루마리가 나왔다.

 

이사야 예언서로 8.148m다.

내용을 미루어봤을 때 원래 길이는 8.75m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은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