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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침서 「PESS야, 놀자」 펴낸 강석준 신부

dariaofs 2016. 5. 5. 21:10



“인성-지식교육 분리, 창조적 인재 양성에 중요”

인성교육 끊임없이 연구하며 PESS청소년교육연구소 창립
10주년 행사·출판기념회 열어
사제·교육자로 현 세태 해석
교육 관련자·학부모 필독서

   

「PESS야, 놀자」를 발간한 강석준 신부.

“PESS야, 놀자.”

PESS는 신체적(Physical), 정서적(Emotional), 영적(Spiritual), 지적·봉사적(Study & Service) 측면들을 균형 있게 계발하는 전인교육을 통해,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자는 권고다.

‘PESS 프로그램’의 기본 프레임을 세운 강석준 신부(PESS청소년교육연구소 소장, 대전교구 천안 신부동본당 주임)는

“진정한 의미의 전인교육은 영적 기능인 내면화를 통해, 우리가 배운 지식과 경험들이 의식세계 안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와 가치로 재해석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철학적 지식을 통한 의식이지 암기된 철학적 지식이 아닙니다. 개념과 원리, 법칙의 단순한 전달을 교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내용들이 학생들의 삶 속에서 또 다른 의미로 치환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내면화를 통해 터득한 의미들을 나눌 수 있는 것이 바로 생명력 있는 교육입니다.”

강 신부는 논산 대건고등학교 교장 재임 시절, ‘왜 교육을 하는지’, ‘인성교육이란 무엇인지’ 등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왔다.

특히 30여 년간 연구를 거듭한 끝에 PESS청소년교육연구소를 창립하고 심테크시스템 및 카이스트(KAIST) 연구팀과 함께 PESS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연구소 창립 10주년을 맞아 펴낸 저서 「PESS야, 놀자」에서는 사제이나 교육자로서의 가치관과 사목 방향을 비롯해 우리 교육의 현주소와 문제점, 교육의 의미, PESS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방안 등에 관해 종합적으로 풀어냈다.

부록에서는 PESS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과 PESS 플래너의 목적, 내용 및 구성, 활용 방법 등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교육자들은 물론 특별히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꼭 읽어야 자녀교육 지침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강 신부는 인성교육을 확산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생각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제시하고 있다.

강 신부는 “머리에만 개념을 저장하는 지식 중심의 학교 교육, 그 끝자리엔 결국 슈퍼컴퓨터 ‘알파고’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머리에 개념적으로 저장된 것을 마음으로 끌어내려 의미로 바꿀 때 그것이 삶 안에서 표현된다”고 조언한다.

강 신부가 제시하는 ‘생각하는 문화’는 바로 지식을 의미로 바꿔주는 디딤돌이다. 동시에 그 생각들을 서로 나누고 협력하는 ‘함께하는 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그는 “‘생각하는 문화’를 통한 인성교육은 학교 폭력을, ‘함께하는 문화’를 통해서는 그릇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우선 천안 시내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PESS 인성 동아리’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내용을 주일학교에도 적용, 학생들이 교사들과 온라인을 활용해서도 소통을 하고 오프라인에서 교육을 심화하는 등의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PESS청소년교육연구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PESS야, 놀자」 출판기념회가 4월 30일 대전 카이스트 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2006년 창립된 연구소는 전인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PESS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PESS 인성·소통·행복 프로그램’과 ‘PESS 지도자 전문과정’, ‘PESS 디지털 플래너 체험캠프’ 등을 제공하고 있다.


4월 30일 열린 PESS청소년교육연구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이자 「PESS야, 놀자」 출판기념회에서 강석준 신부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PESS청소년교육연구소 제공

주정아 기자(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