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우물'이라고 부르는 우윤 무사는 수에즈에서 54km, 터널에서 홍해 변으로 남쪽 26km 지점에 있다.
초기 여행자들의 기록에는 야자수 숲과 연중 마르지 않은 10여 개의 샘이 있는 아름다운 오아시스로 묘사되어 있지만, 현재는 그간의 중동전 등으로 파괴되어 그 아름다움은 찾아볼 수 없다.
1798년 12월 하순 나폴레옹은 이집트 원정 과정중 수에즈에 머무는 동안 이곳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우윤 뮤사를 탈출기 때 이스라엘 백성이 지나갔던 '마라'로 간주하는데, 이 지점보다 80km 남쪽의 '아인 하와라' 지역을 마라로 추정하는 주장도 있을 것이다.
마라는 '쓰다'는 뜻으로, 홍해 변에 위치한 까닭에 물이 염수(소금물)였을 것이다. "마라에 다다랐으나 그 곳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모세가 야훼께 부르짖자, 야훼께서 나무 한 그루를 보여주셨다.
그 나무를 물에 던지니 단 물이 되었다.(탈출 15,23-25)....20081009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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