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성 의 향 기
* 죽음은 친구 * 예수님께서 우리 썩어질 육신을 취하신 것은 우리에게 불사불멸의 옷을 입하시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새롭고도 영원한 생명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바램을 한층 발전시켜야 한다. 또 그 발전시키는 방법들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미 우리 안에 시작된 영원한 생명, 곧 예수님의 성령으로 사는 삶을 꾸준히 살찌워야 한다. 세례성사로 이 생명을 얻었고 성체성사로 이 생명을 유지한다. 그리고 기도, 묵상, 영적독서, 영적지도와 같은 영적 수련으로 이 생명을 깊고 확실한 것이 되게 한다. 성사생활, 그리고 말씀과 함께하는 생활로 우리의 썩어 없어질 육신을 떠나 불사불멸의 망토를 입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은 모든 것에 종지부를 찍는 적(敵)이 아니라 우리의 손을 잡고 영원한 사랑의 왕국으로 우리를 이끌어가는 친구인 것이다. - 헨리 나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