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비오는 날의 궁남지에서 잠시 비가 멈춘 틈을 타서 ....... 20170702
부여 서동공원(궁남지)에서 연꽃축제가 7월 8일부터 열린다고 한참 준비중이다. 백제궁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하여 궁남지란 이름이 붙었다.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무왕 35년에 궁의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리나 되는 곳에서 물을 끌어들여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한가운데에는 중국 전설에 나오는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선산을 모방한 섬을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궁남지는 634년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으로 연못가운데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그 정자까지 나무다리가 놓여 있다.
백제는 삼국 가운데 정원기술이 가장 뛰어나 노자공이라는 백제사람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황궁의 정원을 꾸며
아스카시대 정원사인 시조가 되기도 했다.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며, 연꽃과 야생화가 만발한 7월이면 정원축제와 서동 ~ 연꽃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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