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자료사진
병인박해 순교자 24위 시복식 장면이 실린 사진을 소개합니다. 시복식은 1968년 10월 6일 오전 10시 로마 성 베드로대성당에서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약 5만 명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시 서울대교구장이었던 김수환 대주교와 주한 교황대사 로똘리 대주교를 비롯한 성직자와 평신도 14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중에는 당시 시복된 남종삼 복자의 후손 7명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1968년 10월 13일자 「가톨릭시보」(가톨릭신문 전신) 1면에 실린 관련기사에 따르면 바오로 6세 교황은 이날 오후 대성전으로 들어와 새 복자들에게 경배한 후 연설을 통해 “24위의 한국순교자는 영웅정신과 굳은 신앙의 귀감”이라고 극찬했습니다. 특히 “서구인들은 한국인에게서 훌륭한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대 박해를 통해 1만여 명의 순교자를 낸 우리나라는 이로써 1925년에 이미 시복된 기해·병오박해 순교자 79위와 함께 모두 103위의 복자를 모시게 됐습니다. 이후에도 1984년 방한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순교자 103명이 시성됐습니다.
'한국 교회사 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 장면을 아십니까] (11) 서울 용산시장 ‘베들레헴식당’ (0) | 2018.03.17 |
|---|---|
| [정민의 다산독본] (2) 사촌처남이 “꼬마 신랑” 놀리자, 당차게 “경박한 장손” 되받아 (0) | 2018.03.16 |
| [정민 교수의 다산독본] (1) 답안지만 척 봐도 장원 여부를 안다 (0) | 2018.03.09 |
| [이 장면을 아십니까] (9) 선목신학대학 첫 수업 (0) | 2018.03.07 |
| [특별기고] 「성 이윤일 요한 자료집- 머나먼 여로」를 발간하며 / 김태형 신부 (0) | 2018.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