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메소포타미아에서 도망치다
야훼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할아버지 때부터 살던 네 고향 친척에게로 돌아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나는 네가 라반에게 당한 일을 다 안다.
나는 네가 석상에 기름을 붓고 나에게 서원을 했던 베델의 하느님이다
어서 이 땅을 떠나 네 고향으로 돌아가거라.'하셨소."
야곱은 아람 사람 라반을 감쪽같이 속여
도망칠 내색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다가
식구들을 거느리고 재산을 모아가지고 도망쳤다
그는 길을 떠나 강을 건너 길르앗 산악 지대를 향하여 가고 있었다
라반이 야곱을 추격해 오다
아람 사람 라반의 꿈에 하느님께서 나타나시어
야곱과 시비를 따지지 말라고 이르셨다
저로 말하면 낮에는 더위에 허덕였고 밤에는 추위에 떨면서
제대로 눈도 붙이지 못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내가 얼마나 보람 없는 고생을 했는지를 살피시고
어젯밤에 판결을 내리신 것입니다
사기를 당해보신 분 계십니까?
사기를 왜 당할까요?
라반이 야곱한테 속은 것이다
약은 라반이 왜 야곱에게 사기를 당했을까요?
로또복권도 아주 극소수만이 당첨된다
자기 것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 없다(은행, 보험, 장사)
사기꾼들의 말에 의하면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은 사기당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이 갖고 있는 욕구나 욕망이 손에 잡힐 듯이 앞에 와 있으면 생각이 달라진다
내가 가장 갈망하는 욕망이 있을 때 그 대상이 나타나면
그 대상배경이 안 보이고 대상(전경)만이 보인다
라반이 야곱에게 처음에는 레아와 라헬을 대상으로 내놓았다
야곱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라반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욕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사기를 당했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자신에게 먼저 사기를 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속(世俗);내 안에 있는 속된 욕구를 자극하는 것을 세속이라 한다,
정신적 영역이다
세상(世上), 사회(社會, society);사람들이 살고 있는 현실을 보는 시스템이다
세속이 우리의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이다
세속의 특징은 욕구에 깊이 들어가면 그 대상밖에 다른 것을 보지 못한다
처음에는 야곱이 세속적인 욕구 때문에 실수에 많이 빠지고 이런 행각을 벌였다
야곱이 고생을 해서 자신에 대해 공부하고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사기당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없는 집 사람들이 당한다
다단계 판매도 일종의 사기이다
사기에 걸려드는 것은 내가 너무 많이 돈에 마음이 묶여 있을 때 걸려든다
-야곱은 왜 라반에게서 도망치려 했는가-
라반이 가지고 있는 성격적 특성 때문이다
우리가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나하고 친한 사람; 내 허물을 알고 있어 나를 지지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
-중간 사람; 적당히 안면이 있는 사람, 오면 반갑지 않고 신경 쓰이지만, 안 오면 섭섭한 사람
-먼 사람; 누군지 잘 모르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없다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은 중간 사람이다
집에 초대했을 때 신경 쓰는 것을 보면 안다
나하고 얼굴을 자주 마주쳐야 되는 사람들
친하지도 않으면서 안 친하지도 않은 것 같은
그리고 나 없는 데서 내 흉을 많이 본다
뒤집기를 잘 하는 사람관계
라반과 야곱의 관계가 삼촌과 조카관계
친하지도 않으면서 친한 것 같기도 한
바로 중간관계였던 것이다
-중간에 있는 사람들과의 대인관계-
모든 대인관계란 것이 이 중간사람들과의 관계 맺는 방법을 얘기하는 것이다
1)대인공포증(사람을 만나 싫은 소리 들을까봐 사람들을 못 만나는 사람)에 걸린 사람들은
자기와 아주 친한 사람들만 만난다
분열증에 걸릴 우려가 많다
돈 쓸까봐 사람을 안 만난다
2)무덤덤하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신경을 안 쓰고
내가 할 것 하고 내가 할 말 하고 그런 사람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다
돈 빌려달라고 하면 가진 것 없다고 안 빌려준다
3)늘 거절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마음 안에 가장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돈으로
사람들에게 있는 감정들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호인(好人)이라 불린다
줄 때는 억지로 주고받을 때는 달라는 소리를 못한다
돈이 없다고 하며 빌려주고 돌려달라는 말을 못한다
도와주는 것과 돈을 빌려주는 것은 다르다
빌려준 것을 안 받으면 그 사람이 습관이 된다
도와 줄 때는 주고 싶다고 얘기를 해야한다
야곱과 라반이 이런 중간관계였기에 심리적으로 힘들어 도망을 간 것이다
*라반이 가지고 있는 특징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좋아해야 대인 관계가 이루어진다
좋아할 때는 그 사람의 조건이 아닌 그냥 좋아해야 좋아하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지 않고
사람의 조건을 보고 좋아하는 것을 조건부 사랑이라고 한다
건강한 관계가 아니다
부모와 자식사이도 공부 잘 하면 예뻐해 주고 떨어지면 때려주는 것도 조건부 사랑이다
조건부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 눈치꾸러기가 된다
나만 미워해 하는 말을 많이 쓴다
부모님에게 그냥 사랑을 받은 사람들은 나만 미워해하는 생각을 안 한다
무슨 얘기를 하면 내 잘못을 얘기해 주는구나하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그냥 예뻐해야 한다
집 안에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이 그래서 필요하다
단, 조건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건강한 사람이어야 한다
-라반의 딸들까지도 도망가려 한 이유-
아버지에게 독설을 퍼붓고 신랑을 따라간 것은
엄마가 아이들 앞에서 아버지를 무시하면 그 부작용이 아이들한테 간다
집안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엄마만큼 크다
*부성(父性) 상실
아버지가 너무 분리 되어있거나 아버지역할을 못하면
지적, 정서적, 도덕적으로 장애를 일으킨다도 미국 심리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지적 장애; 아이들이 공부를 못 한다
정서적 장애; 불안하다
도덕적 장애; 아버지는 집안의 도덕적 기둥이 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엄마가 아버지를 무시하면 안 된다
12세 이전에 아버지를 사별하거나 이혼으로
엄마가 아이들을 부양하는 경우
아이들이 너무 빨리 조숙해 진다
어렸을 때 의존하는 관계가 12세까지라고 한다
아버지에게 때도 써보고 응석도 부리고 해봐야한다
성장과정 중에 필요한 것으로 응석이 있다
논리적이지 않은 욕구들을 표현하는 것이 응석이다
이런 경험들을 해봐야 한다
어릴 때 응석을 못 부리면 어른이 되어 심리적 부작용이 많다
욕구를 접어버리면 분노로 변한다
엄마 혼자 키우면 응석을 받아주기 어려워
응석을 접어버리고 어른으로 큰다
응석이 무의식 안에 억압되어 언젠가는 나타난다
인지능력이 발달되어 성숙을 해야 되는데
어른이 되어도 계속 응석부리는 것은 어릴 적에 응석을 못 부려서
애어른으로 자라서 그렇다
그래서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자리가 중요하다
이상적인 아버지, 아이들이 바라는 아버지 상은
신뢰감과 포용력을 가진 아버지이다
엄마가 불안장애 발작을 하면
아이를 아버지가 달래주어야 한다
그러면 아버지에 대해 따뜻한 추억을 갖는다
평생을 사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 기억들이 힘든 상황에 빠졌을 때
깊은 우울증에 빠지지 않게 하는 제동장치역할 같은 것을 한다
아버지의 얼굴을 기억 못한다는 것은 심리적인 고아가 되는 것이다
아버지와의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질수록 건강하다
-하느님은 야곱한테 어떤 분이셨는가-
살아가면 죄의식(미안한 마음)을 느낄 때가 있다
죄의식과 양심과는 다르다
양심은 죄의식의 부분집합이라고 한다
*죄의식을 언제 느끼는가
현재 자기와 되어야할 자기에게 갭이 있을 때
하느님이나 부모에게 죄의식을 갖는다 한다
제가 아직 덜 되었군요,,,
행해야 할 것과 행하고 있는 것과의 사이에 갭이 있을 때
마음 안에서 죄의식이 올라온다
이런 죄의식은 '도덕적 책임감'에서 나온다(창조 의식)
문제는 지나친 죄책감이다
지나친 죄책감은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안 된다
신앙생활에도 도움이 안 된다
적당한 죄책감을 갖는 것이 좋다
야곱이 라반의 집을 떠날 때 재산을 챙겼을 때, 마음 한편에는 죄의식이 있었는데
1. 하느님이 그 죄책감을 덜어주었다
하느님이 나와 함께 있다고 믿는 것이 죄책감을 덜어준 것이다
하느님이 네 몫이라고 하신 것이다
2. 사람을 다듬어주시는 하느님
내담자의 문제는 현실세계에 대한 적응이다
내 안의 콤플렉스(걸림돌) 때문에 적응을 못 한다
그런 것들, 신경증적 증상들을 치료를 해주는 것이 상담자의 역할이다
하느님이 하시는 일도 이와 똑같다
심리치료란 수선작업과 같다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사람을 다듬어 자기 것을 가지고 살도록 하는 것이다
하느님이 사람에게 역사하시는 방법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upgrade나 교정을 해서 갖고 사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미워하거나 다른 것을 쫓아가게 되면 정신분열이 일어난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큰 기대를 안 거신다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나 자신이다
이것을 심리적 성인(聖人)이라 한다
현재의 자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신병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대로 사십시오
욕심이 나면 조금만 바꾸십시오
그것도 힘들면 바꾸려하지 말고 그대로 사십시오
나를 예쁘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제대로 기능한다
이게 뭐야 하면 열등감만 만든다
내 시각을 바꾸는 것이지 내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당당함이란 자신감은 내가 나를 칭찬할 때 생긴다
그래서 내가 나를 사랑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한다
하느님은
억눌린 자와 억누른 자를 다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라반에게서 알 수 있다
실제로 구약에서 하느님이 하시는 일을 보면
억누른 자들에게도 자기들을 깨닫는 기회를 주신다
그래서 자비의 하느님이라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기회를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작성자 박용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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