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천주교 대전교구 보좌주교에 한정현 신부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대전교구 한정현 스테파노 신부(만 49세, 2000년 사제 수품)를 대전교구 보좌주교(Auxiliary Bishop of the Diocese of Daejeon)와 모조트코리 명의 주교(Titular Bishop of Mozotcori)로 임명하셨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발표했다. 이 내용은 2020년 11월 28(토) 한국 시각 오후 8시(로마 시각 낮 12시)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발표되었다.

 

 

 

대전교구의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새 보좌주교 임명과 관련 대전교구민에게 보내는 교구장 서한’을 통해 새 보좌주교를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시작하며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한정현 주교님과 함께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교구로 성장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신자들에게 권고하였다.

 

한정현 스테파노 주교임명자(bishop-elect)는 1971년 9월 7일 태어나 2000년 2월 21일 사제품을 받았다. 1990년 가톨릭대학교 입학, 1997년 대전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입학하여 2000년 졸업하였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당진본당의 보좌신부를 거쳐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로마의 교황청립 성서대학에서 공부하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성 요셉 신학원의 영성지도를 겸하였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전교구 버드내본당 주임을 맡았으며 이 기간 중 있었던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에는 대전교구의 교황방한 준비위원회 의전부를 맡아 총괄하였다.

 

2015년부터 교구 시노드 사무국장을 겸직하여 대전교구 시노드를 총괄 진행하였으며, 이를 2020년 1월까지 수행하였다.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주임을 맡아 사목해 왔으며, 대전서부지구장직을 함께 수행해 왔다.

 

대전교구는 1948년 5월 8일 서울대목구에서 대전지목구로 분리되어, 1958년 6월 23일 대전대목구로 설정되었으며, 1962년 3월 10일 정식 교구로 승격되었다.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를 관할하며, 〈한국 천주교회 통계〉(2019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관할 지역의 전체 인구 393만여 명 중 34만여 명이 가톨릭 신자이다. 2020년 11월 28일 현재 주교는 3명(은퇴 포함), 사제는 391명(원로사제 포함)이며 본당 143개, 공소 66개를 두고 있다.

 

초대교구장 원형근 아드리아노 주교(1948-64년 재임), 제2대 교구장 황민성 베드로 주교(1965-84년 재임), 제3대 교구장 경갑룡 요셉 주교(1984-2005년 재임)에 이어 유흥식 라자로 주교가 2005년부터 제4대 교구장으로 사목하고 있다.

 

 

※ 한정현(스테파노) 주교임명자 약력
1971년 9월 7일 출생
2000년 2월 21일 사제 수품
1990년 3월 – 1997년 2월 가톨릭대학교 신학과
1997년 3월 – 1999년 12월 대전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00년 2월 – 2001년 2월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보좌
2001년 2월 – 2002년 2월 대전교구 당진본당 보좌
2002년 2월 – 2013년 1월 로마 유학(교황청립 성서대학)
2010년 1월 – 2013년 1월 (겸)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성 요셉 신학원 영성지도
2013년 1월 – 2016년 1월 대전교구 버드내본당 주임
2014년 2월 – 2020년 2월 대전교구 사제평생교육위원
대전교구 출판 검열 위원
2015년 8월 – 2020년 1월 대전교구 시노드 사무국장
(버드내 본당 주임과 겸임, 2015년)
2020년 1월 – 현재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주임 겸 대전서부지구장
2020년 11월 28일 대전교구 보좌주교에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