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성 의 향 기
* 일반적인 것에서 특별한 것으로 * 하느님은 여러분들을 바닥까지 낮추시기도 하고, 여러분들이 허황된 것들 속에서 여러분들 자신을 소멸해가는 것을 막으시기 위해 여러분들을 들어올리기도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당신 자신의 마음까지도 압박하기를 원하시지만 여러분들 자신을 위해 부득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발아래 여러분들을 두시고 여러분들 마음속의 여러 가지 사랑에 대한 집착을 비우시게 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마음이 겸손하게 될 바로 그때에, 은총은 다시 여러분들에게로 돌아오게 됩니다. 감정은 일반적인 것에서 특별한 것으로 전달되어야 하며 감정은 지성이 감성에 제시한 신비 안에서 특별하고 유일한 하느님의 사랑에까지 닿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을 거룩한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에 감동되게 하십시오. 이때 여러분들은 마음으로 틀림없이 이렇게 외칠 것입니다. "오! 저를 위해 당신은 얼마나 좋은 것을 예비하셨는지요!" 라고, 여러분들의 감성으로 오직 여러분들을 위해 에수 그리스도의 삶과 고통, 사랑 그리고 죽음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제시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십시오. 여러분들의 감정이 하느님의 이글거리는 사랑의 화로 안에서 녹아내릴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이렇게 외칠 것입니다. "그분이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 그분이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 라고. 그 사랑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것이 될 것입니다. "어느 누가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사랑하는 그분으로부터 나를 떼어놓을 수 있겠는가?" - 성체와 완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