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오후 6시쯤에 차를 타고 달리며
앞의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이 아름다워서
셧터를 계속 눌렀다.
대전 시내에서 대청호를 끼고 30분 조금 넘게 달리오니 '더리스'라는 레스토랑이 있었다.
하늘에는 초생 달이 뜨고 터도 넓고 경치도 좋았다.
앞에는 하늘의 구름과 호수가 장관을 이루고
어둠이 다가오는데도 사람들은 갈 줄을 모르고
오후 8시가 넘어서 집으로 오는 길은 어둠이 서서이 짙게 내리고 있었다.
201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