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쁜 영 상 시

마음 속의 그릇

dariaofs 2018. 1. 22. 22:28

 

 

 

빈그릇이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가 와서 그 그릇에 물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물그릇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아이가 오더니


그 그릇에 쓰레기를 담았습니다.


그릇은 그만 쓰레기통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어떤 아이가 쓰레기를 비우고


그 그릇에다 예쁜 꽃을 심었습니다.


그릇은 예쁜 화분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담기는 것에 따라


그릇의 이름이 틀려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우리들 마음속에 어떤 것을 담아야할지 . . .

 

 

-   짧은 동화 긴 생각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