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하며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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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정해박해 때 붙잡혀 전주 감영에 갇힌 김도명이 중병으로 감옥에서 숨을 거두고 있다. 그림=탁희성 화백
김도명(안드레아, ?~1833)은 면천(현 충남 당진) 출신이다. 신자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부모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1827년 정해박해가 일어났을 때 전라도 순창에서 붙잡혀 전주 감영으로 끌려온 김도명은 배교하고 교우들의 거처를 밝히라는 관형의 요구를 거부한 채 갖은 고문과 위협에도 꿋꿋이 신앙을 지켰다.
김도명이 사형선고를 받았는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오랜 옥중 생활을 견디가 중병으로 그만 감옥에서 숨을 거뒀다. 1833년이었고, 그의 나이 52~53살쯤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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