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이성효 주교, 교황청 문화평의회 위원으로 임명

 

▲ 이성효 주교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교황청 문화평의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문화평의회(의장 잔프란코 라바시 추기경)는 지난 3월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신임 위원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문화평의회는 교회의 다양한 문화기관들을 지원하고 문화와 관련한 계획들을 직접 기획하는 한편, 국제문화기구들과 협력해 문화 분야 주요 회의와 학회를 장려한다.

 

비신자나 무신론자들과의 대화를 장려하고, 무신론의 원인과 결과를 연구하기도 한다.

 

 

산하 기구로는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95년 11월 6일에 설립한 교황청 학술원협력위원회가 있어서 교황청 학술원들의 활동을 조정한다.

 

교황청 문화평의회는 추기경 11명, 주교 15명, 사제와 평신도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5년이다. 위원들은 2년마다 열리는 정기총회에 참석하며, 문화평의회를 대표해 여러 국제회의에 참여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성직자 중 교황청 부서 위원으로는 김희중 대주교(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위원,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 박영식 신부(교황청 성서위원회 위원)가 있다.

이성효 주교 주요 이력

1957년, 경남 진주 출생 1987년,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부 졸업 1992년, 독일 트리어 대학교 신학대학원 교부학 석사 1992년, 사제 수품 1992~1993년, 수원교구 호계동본당 보좌신부 1993~2000년,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교 교부학 박사 2003~2011년,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2011년, 수원교구 보좌주교 임명 2011년, 주교 수품 2012년~현재,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장,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