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이란 하느님에 의해 우리 자신이 성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묵상을 통해 우리의 도덕
관념을 개혁해야 합니다. 이것은 묵상의 직접적인 목표요,
실제적인 결론이요,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예수께서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
야 들어간다"(마태7,21) 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을 개혁하기 위해 어떻게 나아가
야만 될까? 우리는 무슨 수단을 취해야만 하고, 어떠한 규
칙을 따라야만 되는가?
영혼을 올바른 길로 안내하고 성화시키는 것은 예술 가운
데 예술이며, 고도의 기술을 요합니다. 근본적인 진리를 전
달하는 것과 완전무결한 규칙을 도출하는 것은 모든 사람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닙니다.
이 세속과 세속의 정신에 매몰되어 있는 얼마나 많은 영혼
들이 있는가? 만약 그러한 영혼들이 올바르게 인도된다 하
더라도 과연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경건한 생활 속에서
영웅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을까?
그 영혼들은 작고 사사로운 일에 집착한 나머지 매일 매일한
단계 한 단계씩 움직인다고 하지만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
그 영혼들은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는,
진정한 우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으뜸가는
원리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 성체와 완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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