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쁜 영 상 시

그때가 그립습니다

dariaofs 2014. 11. 7. 18:16

 

 

 

      그때가 그립습니다/박소정 웃음과 꿈이 모이던 젊음의 아지터 커피한잔 시켜놓고 기다려도 만족한 시절 지금은 각자 울타리에서 타인이 되었지만 쌀랑한 날에 단풍과 추억을 넣고 끓입니다 춥던거리 언 손을 녹이던 추억의 다방 가슴을 채우던 유행가 흥겹게 흐르고 갈곳없는 하루, 거리를 배회할적마다 시간의 안식처, 아늑한 쉼터였습니다 화려할것 같이 젊음을 논했던 친구들 외로운 우정끼리 감싸주는 화해의 공간 사랑의 방황을 다독거려준 포근한 쉼터 지금은 벗님들의 흔적만 거리에 날립니다 머물게 해준 작은공간 낭만의 아지트 인생의 뇌리에서 남는 것은 추억이고 푸른 유산을 남기고 떠나는 쌀랑한 늦가을 고풍스런 쌍화차에 님의 추억을 음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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