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같은 여인
詩 / 美風 김영국
한적한 들길
산들바람에 몸을 맡겨
하늘거리는 여린 모습처럼
진하지 않지만
코끝을 맴도는
은은한 향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이
늘, 그곳에 자리하고 있는
소박하면서도
한결같은 마음처럼
그대는, 그렇게
내 마음에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들꽃 같은 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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