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쁜 영 상 시

들꽃 같은 여인

dariaofs 2015. 5. 19. 19:50


 

들꽃 같은 여인
               詩 / 美風 김영국
한적한 들길
산들바람에 몸을 맡겨
하늘거리는 여린 모습처럼
진하지 않지만
코끝을 맴도는
은은한 향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이
늘, 그곳에 자리하고 있는
소박하면서도
한결같은 마음처럼
그대는, 그렇게
내 마음에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들꽃 같은 여인입니다.

'예 쁜 영 상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이 더 쌓이겠지요  (0) 2015.06.07
6월의 달력  (0) 2015.06.02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0) 2015.05.13
어버이 은혜  (0) 2015.05.08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0) 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