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체계 없어 교황 메시지 명확한 전달 안 돼 교황청 체계 개혁과 변화 절실 6월 29일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이다. 두 사도는 ‘영원의 도시’ 로마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두 성인의 축일이 같은 날인 것은 오랜 기원이 있지만, 두 성인의 관계는 현대의 교황직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자신은 베드로의 후계자일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는 바오로의 후계자이기도 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회의 위대한 커뮤니케이터이자 지칠 줄 몰랐던 선교사로서 바오로 사도를 따르겠다는 의미였다. 현대의 교황들은 가톨릭교회의 최고 복음 전도자가 되어, 바오로 사도가 그랬던 것처럼 당대의 미디어를 사용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처럼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