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린다는 것은
내놓는다는 것입니다.
버리고 내놓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무엇을 버리고
왜 내놓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분은
자신을 버리라고, 내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을 버리고 내놓는 이유는
실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버리기보다는, 내놓기보다는
자꾸만 더 가지려고, 더 챙기려고
안달합니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챙겨 놓아야
자신을 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님과
동료 순교자들은
버리고 내놓음으로써
참 생명을 얻은 이들입니다.
오늘 세상이 문제인 것은
더 많이 갖지 못해서가 아니라
더 버리지 못하고, 더 내놓지 못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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