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쁜 영 상 시

하늘 가까이

dariaofs 2013. 2. 16. 10:05

하늘 가까이 / 초향 김옥순 
하늘의 거리는 높고 높은데
가까이 더 가까이 느껴지는 
생물채의 움직임 소리
빛바램을 탓 하지 않지요 
크게 활개 펴고 끓어 안 듯
숲 속은 아늑한 품속 같아
물빛은 곱고 아름다워
자연은 스스로 조화를 이루고
태양은 뜨거운 정열로 다가오리라 
하늘을 나는 여신이여
아무도 그 기세를 꺾지 못할
얼마큼 먼 곳으로 왔는지
풍요의 함성으로 어울러 지고
한울 바람 꽃 춤을 추지요 
하늘 가까운 곳에 숨결이 흐르고 
구름 한 점 그 길을 나선
푸른 꿈 그 현실이
가깝게 더 가깝게 
영혼의 화음이 울린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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