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노래

영혼의 노래 / 다라 조돈길 어느 겨울 일주야 끝나는 날 선율은 가녀린 여심되어 흐르고 의식의 뒤안 길에 풀지 못한 기억 우거진 숲 속에서 길을 잃었네 황금 빛 숲속의 요정 대지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구나 저문 밤 되면 별 빛나리니 달 빛에 별을 헤며 길 찾아가리 동백 꽃 붉게 피는 미륵도 닿으면 피빛으로 흩날리는 영혼의 노래 동박새 님 찾는 울음 쪽빛 바다에서 불러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