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쁜 영 상 시

부초 같은 인생

dariaofs 2016. 5. 10. 19:12
    부초 같은 인생/이정규 생의 흐름 처럼 석양이 어둠에 묻히고 잔 별들이 제 잘난듯 춤을 추지만 사랑하는 님이여 그 무엇에 눈물 흘려 옷 소매를 적시나 무릇 윤회(倫廻)의 길은 돌고 도는 풍차 이거늘 빈 손으로 와서 내 것이 어디에 있겠냐 마는 내 손 안에 움켜진 삶의 행복도 빈 껍데기의 허무와 허상 이어도 흔적은 남아 있으리라 사랑도 운명으로 맺어 져 속세에 풀뿌리 인생 되어 뒹굴지만 모 난 사랑은 마음의 상처 되어 목자를 울리기도 하지만 일념으로 맺은 정 그 누가 일장춘몽 이라 하여도 부초 같은 인생 당신을 포용하며 생을 함께 하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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