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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가톨릭] 증평주민 80년 친구 ‘증평성당’ 61년 만에 새 단장

dariaofs 2016. 5. 16. 17:37

새성전 봉헌 미사 열려…1936년 정착

      


증평 천주교회 새 성당 봉헌미사에서 장봉훈 청주교구장이 제대 축성을 하고 있다.© News1

증평 천주교회 새 성당 봉헌미사가 청주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열리고 있다.© News1

80년전 충북 증평에 뿌리를 내린 증평 천주교회(주임신부 전명수 아브라함)가 61년만에 새단장을 했다.

증평성당은 14일 오전 증평읍 장뜰로 100에서 장봉훈(청주교구장)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새 성전 봉헌미사를 열었다. 

봉헌 미사에는 6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했다.

증평성당이 지역에 정착한 것은 1936년 4월 장호원(감곡)본당에서 분가하면서부터다. 앞서 감곡성당은 1920년 9월 괴산군 소수면 고마리로 이전했다.

이후 1956년 4월 진천본당과 1958년 4월 괴산본당, 1997년 6월 초중본당(증평읍)을 각각 분가했다. 본당은 주임신부가 상주하는 성당이다.

증평성당은 1955년 6대 주은로 미카엘 주임신부가 성당 주보를 ‘치명자(순교자)의 모후 성당’으로 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이 성당은 주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했다. 성당 교육관에 메리놀병원을 세워 주민들에게 의료 서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천주교회는 건물이 노후돼 신도들의 불편이 커지자 신축 계획을 세우고 2014년 착공해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하지만 성당 사정에 의해 이날 새 성전을 봉헌한 것이다.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33억원을 들여 신축한 성당은 1만866㎡의 터에 연건축면적 1280여㎡ 규모로 지어졌다.

이번에 새로 지은 건물은 성당, 사제관, 수녀원, 주방·창고 등 4개동이다. 교육관은 증축했고 강당은 리모델링했다.

장봉훈 청주교구장은  “성전 건립에 물심양면 도와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성당과 함께 신자들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성당은 이날 충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새 성전봉헌을 축하하는 기념 음악회를 연다.


김정수 기자 (충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