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톨 릭 사 진

무흐라카

dariaofs 2011. 7. 25. 01:20


가르멜 산등성이 북동쪽에, 이즈르엘 평야를 내려다보는 곳 높이 482m에 위치해 있는 무흐라카는 예언자 엘리야가 희생제물을 바친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련 사건은 성서 열왕기상 제18장에 감동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스라엘 왕 아합과의 혼인 이후, 타르왕의 딸인 사악한 왕후 이세벨은 이스라엘 왕국에 바알 숭배를 도입하려고 시도하였다.

엘리야는 왕후를 거슬러 일어나, 온 백성과 바알의 예언자들을 가르멜산에 모이게 하도록 아합왕을 설득하였고, 그 곳에서 이들에게 도전을 펼치였다. 바알 예언자들은 하늘로부터 제단위에 불을 내리는 데 실패하였고, 엘리야가 승리를 거두게 되니, 엘리야는 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잡아 키손 개울가에서 죽였다(열왕 18,40).

이 세부 묘사로 부터 희생제가 벌어진 곳이 인접 장소임을 알 수 있다.... 20081013 - 월요일      







갈멜에서 내려다 본 광경

갈멜(히브리어로 하느님의 정원이란 뜻)산은 길이가 20km, 폭이 8-10km, 552m의 석회질 산으로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서서히 뻗어 올라가 하이파시에서는 바다 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예로부터 갈멜산은 공경과 기도의 산, 거룩한 산으로 이 산에 있는 수많은 동굴들은 박해받는 사람들에게는 피난처를 제공해 주었고, 예언자 엘리야에게도, 전재에서 패배한 십자군 군이들에게도 안전한 피신처였다.        

이들은 성베르톨드가 갈멜 수도원을 걸성할 때까지 동굴 속에서 은수자로서 살았다. 많은 예언자가 갈멜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했고 우상을 섬기는 사마리아의왕 아합 치하에서 갈멜산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섬기는 예언자 엘리야와 바알신을 섬기는 사제들 사이의 대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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