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 루카 23,35ㄴ-43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 23,43)

♣ 내 삶의 중심과 기준인 예수그리스도 ♣
1925년 교황 비오 11세는 당시 증가하고 있는 무신론과 세속화에 맞서서, 인간과 제도 위에 임하시는 그리스도의 통치권을 진작시키려는 목적으로 이 축일을 제정하였습니다. 1970년 이 축일은 그리스도 왕직의 우주적이고 종말론적인 특성을 띠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 축일에 내 삶의 중심이 무엇인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나아가 부정적인 일면을 과장하고 거기에 머물며 고정된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자신을 왕으로 착각하며 사는 이들이지요. 이들은 감정에 이끌려 쉽게 분노하고 흥분하며 변덕을 부립니다. 그들에게 타인의 고통은 구경거리일 뿐입니다. 죄의식이 없어 자신의 죄나 약점이나 부족함을 결코 보려고 하지 않고, 남의 결점이나 잘못을 찾는데 민첩하고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사고방식이나 말도 부정적이며 냉소적입니다. 그는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희망도 없어 보이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고통을 헤아립니다. 하느님을 신뢰하면서 예수님께 자비를 청한 것이지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또 성실한 증인이시고 죽은 이들의 맏이이시며, 세상 임금들의 지배자이십니다.”(묵시 15,5) 나는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이들 가운데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 내 삶의 중심은 무엇이며 가장 먼저 갈망하고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인지 성찰해보아야겠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주인인양 착각하여 제멋대로 판단하거나 행동하지 말고 부화뇌동하지 말아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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