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어머니인 교회는 한 해의 흐름을 통하여……
강생과 성탄에서부터……
또 복된 희망을 품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까지
그리스도의 신비 전체를 펼친다”(전례헌장, 102항).
교회는 성탄 시기와 연관된 대림 시기를 거행하면서 메시아를 기다리는 옛 이스라엘의 기다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또한 역사적 오심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전달해 주신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신비가 완성되기를 바란다(로마8,19; 1요한 3,2참조).
이 주제들은 통일성을 제공하는 미사 독서의 노선을 따르면서 가,나,다해의 3년 주기를 통하여 해마다 4개의 대림 주일들에 배치되어 있다.

사실 이 독서 배열을 통해 대림 제1주일은 전체적으로 주님의 마지막 오심의 종말론적 희망에 비춘 깨어 기다림과 선행 실천을 중심 주제로 갖게 된다.
대림 제1주일의 교부 독서는 그리스도의 두 가지 오심에 관하여 묵상한다. 그리스도인 삶의 근본 태도와 똑같이 ‘희망’이 특징이다.
대림 제2주일은 같은 종말론적 색깔 안에 있으면서도 요한 세례자의 선포를 소개한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이사야서와 바룩서에서(나해와 다해 제1독서) 영감을 얻은 세례자의 격렬한 발언은 회개와 삶의 변화를 촉구한다.
대림 제2주일의 교부 독서는 그리스도에게서 파견된 이들의 설교에서 세례자의 모습을 현재화한다.
대림 제2주일의 노래와 기도들은 지난 주일처럼, 오시는 주님을 만나고자 힘차게 나아가도록 초대한다.
대림 제3주일은 바로오의 필리 4,4,-5(입당송: 다해 제2독서)의 충고에 따라 ‘기뻐하여라’(Gaudete) 주일로 불리며,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으니’(본기도, 입당송 참조) 기뻐하라는 말씀이 중심을 잡고 있다.
대림 제3주일 성무일도 교부 독서에서는 새롭게 세례자와 함께 대림 시기의 기다리는 태도에 관하여 중점적으로 성찰한다.
대림 제4주일은 이미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는 사건들 가운데 자리한다.
대림 제4주일은 요셉에 대한 선포(가해 복음), 마리아에 대한 선포(나해 복음), 엘리사벳에 대한 선포(다해 복음) 주일이다.
대림 제4주일에 여인(새로운 하와)이며 주님의 어머니로 드러나는 마리아의 모습은 전례 전체에 분명한 특징을 제공한다.
대림 시기 주일들의 시간 전례는 그리스도의 두 가지 오심에 대한 기다림을 거행하는 노선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독서 기도’는 평일과 연결하여 이사야서를 계속해서 봉독한다. 그 밖의 시간 기도에서는 후렴, 성경 소구, 응송, 청원 기도 등으로 구성된 4주간의 시편집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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