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8)
(루카 1,26-38)
♣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과 사랑의 순종으로 ♣
오늘 복음에서 천사가 마리아에게 “은총을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1,28) 하고 말합니다. 마리아가 ‘은총이 가득하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앞서 그녀에게 이루어주신 사랑과 특별한 은혜와 거룩함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지요. 이 교의에 따르면, 마리아는 ‘은총이 가득하신 분’으로서 하느님의 아들과 성령께서 머문 그분의 태중은 흠도 죄도 없음이 마땅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구세주라면, 적어도 한 사람, 곧 마리아를 원죄의 물듦으로부터 보호했어야 했습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중개와 구원 작용으로 원죄에 물들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온전히 하느님의 은총에 달려 있고, 우리의 죄는 하느님의 구원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잉태하고 사랑과 정의를 낳으며, 선을 공유하는 그 영원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각자의 어둠에서 벗어나야겠지요. 이 사회 전체도 주님 보시기에 좋은 창조의 순간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면 주님께 순종해야겠지요.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를 잉태하는 존재로 선택받은 마리아는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1,37)라는 말씀을 듣고는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1,38) 하고 응답합니다. 또한 ‘인간성’이 새롭게 창조되도록 하였으며, 그 ‘인간성’의 가장 아름다운 모범이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가장 위대한 일은 그리스도의 모친이 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제자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성 아우구스티노)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에페 1,4.6) 깨끗한 영혼으로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주님을 낳고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기쁨의 존재가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
'강 론 말 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톨릭신문- [염철호 신부] 12월 11일 가해 대림 제3주일 (마태 11,2-11) (0) | 2016.12.08 |
|---|---|
| -가톨릭평화신문- [정연정 신부] 12월 11일 가해 대림 제 3주일 마태 11,2-11 (0) | 2016.12.08 |
| 2016년 12월 7일 가해 대림 제2주간 수요일(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0) | 2016.12.07 |
| -지금여기 강론대- [구티에레스 신부] 12월 4일 가해 (대림 제2주일) 마태 3,1-12 (0) | 2016.12.02 |
| -가톨릭평화신문- [정연정 신부] 12월 4일 가해 대림 제2주일 (마태 3,1-12) (0) | 2016.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