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참여를 위해
(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 성당 2009 1 4 )
미사 참여를 위해 가져야 할
우리의 마음 자세는
우선 영성체를 받아 모시기
1시간 이전에 음식 섭취를 끝내고,
깨끗한 위장으로 주님을 맞이합시다.
영성체는
미사의 고갱이이자 전체일수 있습니다.
죄가 있다면
고백성사를 하고서 영성체를 꼭 영해야 합니다.
영성체 없이 미사에 참석하고 돌아간다면
미사의 그 알맹이는 빠뜨리신거라 생각됩니다.
가능하다면 미사 전 40분 정도 일찍 와서
마음에 준비(자유, 화살기도. 고백성사 등등)를 하시고
미사에 임하신다면
미사의 의미는
더욱 뜨겁게 우리에게 와 닿을 것입니다.
미사시간엔 보이지는 않지만
수많은 천사들이 바쁘고 부지런하게
제대 위를 오르내리면서
온전한 미사를 준비한답니다.
성초에 불이 켜짐과 동시에
옛날 제사장들이 번제물을 불에 태워
하늘에 연기를 올리며 예식을 주관했듯이
현재의 사제도 이와 같은 의미로
미사를 집전함을 신자들은 인식하고
좀더 숭고하게 미사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밀납으로 만든 성초는
꿀벌들이 여러 곳을 다니면서
모은 재료로 만든 벌집으로 만들어지기에
지상에 있는 많은 것을 포함하고
대표하는 번제물의 상징으로
불과함께 연기로 피어오릅니다.
이 땅의 모든 생산물을
하늘로 올린다는 의미가 있지요.
영성체 할 때
주님은 진실로
당신의 몸으로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예수님의 몸을
먹는다는 것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천천이 녹여가며 영성체후 묵상에 임하십시오.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정재익 신부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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