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의로움이 그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 5,20)
(마태 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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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5,20)
곧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탈출 20,13) 준수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분노, 증오, 멸시, 혐오(집회 28,11)와 같은 더 작은 것들도 삼가, 하느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안이함에 젖어 정해진 최소한의 것을 지키는 것으로 만족하였고, 하느님이 아닌 자신을 드러내고 섬기는 착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의로움을 지니려면, 살인과 같은 큰 잘못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 문자로 표현된 것만을 지켜서는 결코 하느님의 의로움 안에 머물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한없이 크고 넓고 깊은 사랑과 끊임없이 쏟아지는 은총의 선물에 대한 응답은 아무리 해도 늘 미흡할 뿐입니다.
따라서 늘, 조금 더 사랑하고, 한걸음 더 선과 의로움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선행과 기도와 자선은 ‘마땅히 해야 할 것’이지 자랑거리가 될 수야 없지 않습니까?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2코린 3,17)
그러나 “이 세상의 신은 불신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4,4) 따라서 한걸음 더 나아가기가 쉽지 않지요.
세상 신들의 유혹과 불신과 불의의 손길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지요. 그래서 의로움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거나 제자리에 머뭅니다.
사랑 실천이나 정의를 추구함에 있어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이 정도면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자만자족하며 살아갑니다.
악을 행하지 않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에 안주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하느님께 나아가야겠지요.
지금보다 더 헌신적으로 서로를 섬기고,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사랑의 마음을 담아 실천함으로써 ‘한걸음 더 나아가는’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위선과 형식의 너울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세상 신의 저항에 적극적으로 맞서며, 사랑으로 하느님의 의로움을 향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는 우리이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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