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7장~8장까지
이 세상사람들이 죄를 많이 지으니까 악인들이 많아서
하느님이 이 세상을 다 쓸어버리고
새로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하신다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 괜찮은 짐승들 7쌍, 덜 괜찮은 것들은 1쌍, 등등이
노아의 방주 안에 있었다
나중에 물이 빠졌나 안 빠졌나 알아보려고
비둘기를 날려보냈다
깨끗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분을 지어놓고
방주 안에 둘 다 모두 들여놓은 점도
이해가 어렵고
홍수사화는 구약의 이런 부분을 액면 그대로 묵상하면 안 된다
여기에는 이스라엘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생활관념 같은 것이
뒤에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영성심리학에서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느님이 노아에게 왜 이런 일을 주셨는가-
노아를 훈련시키기 위해서,
선조로서 영성을 갖게하기 위해서
노아를 강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힘겨운 감정들이 있다
하지만 그 중에 힘들지도 그렇다고 안 힘들지도 않은 감정이 하나 있다
-이것이 ’지루함’이다
지루하다는 것은 재미없다는 것이다
재미없다와 불행하다는 다르다
불행은 사는 조건이 안 좋은 것이고
지루함은 그냥 재미가 없는 것이다
사는 것이 재미없다함은 지루함이다
사는 것이 재미없을 때는 언제인가
-변화가 없을 때
옷을 한 벌 사면 얼마 만에 싫증이 나는가?
변하지 않을 때 싫증이 난다(사람과 물건, 등등,,)
내가 어떤 것에 대해 싫증나는 기간이 있다
똑같은 것이 지겹다는 생각이 날 때
바꾸고 싶은데
바꿀 것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이
늘 내 곁에 있다고 생각할 때
지겹다고 생각하는 본성이 있다
우리의 마음은 항구적이지 못하고 변덕스럽고 싫증을 내는 습성이 있다
우리 스스로가 이 습성을 싫어한다
친숙한 것에 대한 싫증을 느껴 지겨워한다
갖은 것이 많을 때는 싫증(지겨움)을 많이 느낀다
없을 때는 덜 지겨워한다
노아에게 방주 안에서 없이 한번 살아보라고 홍수가 난 것이다
노아가 방주 안에서 피정을 한 것이다
피정이란 불편한 장소에서 불편하게 살면서
내가 지금 가지고 살고 있는 것이 귀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피정은 당연히 맛없고 당연히 불편해야한다
*싫증
1) 세상 것들 중에 변하지 않는 느낌이 들 때
지겹다는 느낌이 들 때 바꾸고 싶은데
바뀌지 않으면 짜증을 내고
분노를 하는 것이다
내가 내 자신의 안 바뀌는 것에 대해 짜증을 낼 때
바뀌는 사람에게도 짜증을 내게 된다
이것을 ’대상관계이론’이라고 한다
2) 사람마다 공포증을 다 갖고 있는데
공포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회피를 하면 안 되고(도망가면 안 된다)
뛰어들어야 한다
이것을 ’flooding’이라 한다
상상을 하면서 견디게 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어두움을 무서워하면 어두운 방에 혼자 들어가서 그냥 있게 두는 것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특성) 중에 적응력accommodation power을 키우는 것이다
노아가 홍수를 만났다는 것은
노아의 마음이 두려움으로 찼을 텐데 계속 홍수를 일으킨 것은
노아에게 두려움을 통해 하느님이 flooding 연습을 시킨 것이다
flooding이란
상상을 해보면
신체적으로 적응력이 생긴다고 한다
홍수가 일어났을 때
-하느님이 노아에게 주신 가르침-
살아오면서 보니 현실생활이 평등하고 공평한가?
현실생활은 사실은 불공평하고 불공정하다
이런 현실을 못 받아들이면 바로 홧병에 걸린다
1) 세상은 공평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현실은 불공평하다는 것
2) 죽는 것에는 순서가 없다는 것이다
하느님이 불러 가시는 데는 순서가 없다는 것이다
3) 나의 동반자들이 영원히 나와 같이 해줄 것이냐? 죽은 후까지도?
현실은 나 혼자 가는 것이다
자기 길대로 가는 것이다라는 것을
하느님이 가르쳐 주고 계시는 것이다
노아가 한달 가량 방주 안에 있었다
피정 중에 가장 긴 피정이 이냐시오 피정인데 한 달 피정이다
사람의 기본적인 성격(personal character)은
잘 변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 자체에는 level 있다
성격은 내 안에 있는 꽃이다
어떤 사람은 장미꽃 어떤 사람은 할미꽃
이것은 주어지는 것이다
할미꽃이 장미꽃이 될 수는 없다
성격을 잘 다루고 물을 잘 주면
잘 피고
그렇지 않으면 시들어 죽기도 한다
내 안에 있는 꽃이 피어나는 것은 단계가 있다
심리학자, Perls가 만든 게슈탈트 치료법의 5단계
1. 피상층
피상적이다
-겉치레에 온 마음을, 에너지를 다 쓰는 사람들
성격은 꽃이라 했는데
마음은 모양이 꽃인데
마음의 힘(에너지)이 한정되어 있으니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활짝 피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신경 쓴다
이 사람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이 매너와 격식이다
-제사 상에 무엇이 하나 빠졌다고 화내는 사람
-미사보를 안 썼다고 화내는 사람
마음의 수준 중에 제일 하급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사람은 강박증이거나 피상층에 있다
피상층 사람들은 차별의식, 계급의식이 강하다
나보다 계급이 높으면 부러워하고
낮으면 무시한다
마음이 피상층에 머물러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건드려져서 많이 당한다
피상층에 머무는 사람들이 옷 집 학력 가문에 대해 많이 따진다
-회칠한 무덤(안에는 다 썩어 가는 뼈다귀가 있는 데 겉에만 회칠을 해놓았다)
차별대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2. 연기층(공포증)
남이 나를 안 좋게 얘기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과
주로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많이 걸려있다
불효자식이라 생각한다
자책을 많이 한다
욕구와 감정
욕구는 채워져야 한다
감정은 표현이 되어야한다
이 욕구와 감정이 억압이 되면 갈등이 생기고
갈등이 심해지면 한이 생기고
한이 생기기 시작하면 병이 생긴다
심리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신경증에 대한 병은 뭘 억압하고 있는지를 찾아내어야 하는데
본인 자신이 억압한 적이 없다고 생각해서 치료가 안 된다
자기 안의 욕구를 못 보는 것은 습관이 되어 그렇다
욕구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 마음 안에는 온갖 생각이 다 있다
누구나 갖고 있는 ’내면의 수다’들을 표현해야 한다
3. 교착층
시부모 남편 아이들에게 잘 했는데 고마워 하지 않는다
남의 행복이 내 행복이야 라는 생각이 한계에 올 때가 있다
-갑자기 가을 여자가 된다(얼굴에 추심이 가득하다 ^^)
이 때가 교착층이라 한다
옛날은 싫은데 앞으로 어디로 갈지를 모르는 것이다
(엉거주춤한 상태)
이런 사람들이 눈의 초점이 약하다(낮의 몽유병)
어디를 왜 갔는지 모르고 간다
술이나 도박으로 빠지기도 한다
이 때 위로해주고 풀어주어 제자리에 돌아가게 치료를 받아야한다
옛날 집이 아닌 새롭게 쉴 자리를 찾는 것이다
생산적인 방법으로 자기 자신을 안정시켜야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뭔가 하면서 살아야한다
그러면 안정감을 가져간다
적당하게 자기 욕구와 감정을 풀고 살아야한다
-어디로 갈지 몰라하는 흥분상태(일종의 혼돈상태)
4. 내파층
내파층으로 가고 싶은 것이 의지라면
마음은 약해서 자기 자리를 떠나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옛날로 돌아가려 한다
예수님이 복음에서 새 술은 새 부대라고 말씀하신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내파층은 내가 뭐가 하고 싶구나하고
’보는 상태’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많이 보고 생각을 많이 하면 달라보인다
자기 자신을 꾸미고 살아야한다
상품가치를 높여야 한다
5. 폭발층(explosive layer)
욕구를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자기 안의 하고 싶은 것을 못했을 때 생기는 한이 풀린다
스트레스는 한 풀이를 못해서 온다
현대인들이 암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첫째는 음식, 물 등 먹는 것 때문에
둘째는 스트레스 해소를 못해서 생긴다 한다
두 가지가 중복되면 암이 퍼진다 한다
Perls의 게슈탈트 치료 중에 제일 많이 쓰는 방법이
’빈 의자 기법’이다
빈 의자에 상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얘기해 보라고 옆에서 시킨다
막 소리 지를 때까지, 터져 나올 때까지 시켜서
안에 있는 응어리를 풀어준다
이것을 끄집어내는 것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일년이 걸린다 한다
여자는 말로 터뜨리게
남자는 행동으로 폭발하게 해준다
빈 의자기법을 계속하면(대상을 바꿔가면서)
마지막으로는 자기 자신을 봐야 한다
본인 자신에게 직면시킨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 인가만을 생각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신앙생활 안에서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에서도
위와 같은 변화의 과정을 똑같이 거쳐간다
--- 작성자 박용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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