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핵심·자기이해

악인 --- 창세기 6장 5절~ 12절 ~ 심리학이 창세기를 말하다

dariaofs 2019. 6. 24. 02:30

창세기 6장 5~12

 ...

왜 사람을 만들었던가 싶으셔 마음이 아프셨다

그러나 노아만은 하느님의 마음에 들었다

 

그는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이 한 일이 땅에 냄새를 피우고 있었다...

  

오늘 묵상주제는 악인들에 대한,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 찼다...그랬는데,,

  

예수님이 신앙생활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뭐라고 하셨죠?

 

십계명을 요약하면 두 가지이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사랑이란 것은 감정, 느낌이다

 

사랑이란 감정이 일어나려면

그 전에 그 대상에 대한 생각이 있어야 된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 예쁜 짓을 한다

 

생각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이해’이다

상대방에 대해 내가 이해를 했을 때 사랑이란 감정이 일어난다

미움은 내가 오해를 했을 때 일어난다

  

내 안에 있는 사랑과 미움의 감정은

뒤에 있는 생각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 뒤에 있는 생각이

건강한 것인지 병적인 것인지를 계속 살펴 보아야한다

 

이것이 ’자기 성찰’이라는 것이다

  

정말 ’성찰’은 그 생각의 원인을 찾는 것이다

  

신앙생활이란, 자기성찰, 미사, 고해성사, 모두,

사람의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붙이거나 병적인 존재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단죄하러 온 것이 아니라 병자들을 위해서 왔다고 하셨다

단죄는 아버지만이 하신다고 하셨다

 

내 마음의 구조를 이해해야 나를 사랑할 수 있다

 

하느님을 사랑하려면 하느님을 이해해야 한다

성경은 하느님을 이해하기 위한 책이다

  

사람의 마음은 따로 공부해야한다

그것이 심리학이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 사랑을 못 받고 자란 분들이

신부나 수녀님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부모와 관계가 안 좋은 사람들이 보상받기 위해 자꾸 이 종교 저 종교를 찾아다닌다

 

본인이 왜 이렇게 내가 매달려 사는가를 깨달으면 된다

혼자 사는 법을 익히기 시작한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깨달음이라 한다

 

심리학에서는 ’본다’고 한다

내 상태를 그냥 보는 것이다

 

어렸을 때 부모와 관계가 좋았던 사람들은 어디가나 편안하다

 

매달려 사는 사람들을 치료방법은 2가지 중에 하나이다

사랑을 많이 받거나->지지해주거나(이 방법은 중독될 가능성이 높다)

깨뜨린다->직면시키는 것이다

 

적당히 지지를 하다가

나중에는 직면시키게 되면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성장한다

 

가톨릭교회에서 얘기하는

’내 탓이오’란 것이

내가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뜻이다

-자기 행복을 자기가 만들라-는 것이다

  

-악인이란-

 

’영혼을 잃었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이성과 감성이 있는데

영혼(soul)은 이성(spirit)과 다르다

  

1. 집단 안에서 사람이 악해질 가능성이 있다

 

예비군 훈련가면 이성을 잃고 본성대로 살고 싶어하듯이,,,

 

개인적으로 있을 때는 괜찮은데

집단으로 있으면 스스로 이성을 잃는 성향이 있다

 

심리학에서 인간은 원래 집단 안에 들어가면 원시적이 되고 퇴행한다고 한다

혼자서는 못할 일을 여럿이 있으면 끼어서 하게 된다

자기도 모르게 악한 사람들에게 간다

 

집단 안에서 휘둘리지 않고 자기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이 힘이 강한 사람이다

어떤 것이 옳지 않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그리 많지 않지만,,,

  

2. 힘든 상황이 계속되면 사람이 악해지는 경향이 있다

 

긴 여행에서 친한 사람끼리 방을 같이 쓰면 안 좋다

모르는 사람끼리 방을 쓰는 것이 좋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상대방이 갖고 있는 습관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피곤해진다

그 다음에는 예민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자기 안에 쌓아놓는다

 

안 친한 사람과는 조심하게 되고

불만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며 해소할 수 있다

 

친한 사람의 불평은 밖에 가서 얘기할 수가 없다

자기 안에 쌓이기 시작해 힘들어진다

나중에는 사이가 안 좋아진다

  

사람 마음 안의 무의식은 충동적이다

마음대로 퍼지고 싶은 충동을 절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예의란 상대방에게 편하게 해주려고 밑에 있는 충동을 자제를 하고 양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어막이 친한 사람을 만나면 얇아진다

여행을 하면 없어져버린다

그래서 그대로 튀어나와 부딪히는 것이다

 

한 울타리 안에 오랫동안 갇혀 있으면

안에 있는 것이 올라와 부딪혀서 격해져 다친다

 

신학교에서는 이렇게 부딪치면서

자기 안에 있는 것을 보고

적응을 하라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수도자는 성격이 무던한 사람이 잘한다

수도원 안에 들어가면 충동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이해해주고 받아주어야 하는데 예민한 사람들은 그런 생활을 못 한다

 

감옥이건 신학교건 수도원이건 간에

장기간 함께 살게 되면

사람들이 점점 퇴행을 해서

어린아이 같은 짓을 하게 된다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그러면서 자기에게 화를 낸다

장기간 이런 상황이 되면

사람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사는 것이 힘들 때는

반드시 그 자리에서 나와 가지고

쉴 자리를 주어야한다

 

쉬지 않고 몰아붙이면 끝에 가서 노망이 든다

  

3. 지나친 마비상태

 

병원에 가면 환자 가족 분들이

의사나 간호사에게 불친절하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간의 심리적 방어기제(자동 방어장치)란,

자기 마음을 다치지 않기 위해서

보호하기 위한 벽을 치는 자동장치이다

 

예를 들어 투사(projection), 퇴행(regression), 거짓말, ’예전엔 안 그랬다’, 등등

그런데 이런 것을 집요하게 캐묻는 사람은 강박증 환자이다

 

방어기제 중에 하나로,

정신적으로 마비상태가 오게 만드는 것이 있다

 

의사들이 매일 환자들을 보며 보면 볼수록

심리적으로 마비되는 현상이 온다

그것을 보고 환자 가족들이 화를 낸다

 

의사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쳐버리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을 못 한다

 

정신적인 마비상태가 오게 하느님이 만들어 주신 것이다

그 사람이 힘들어서 마비상태에 들어갔다고 이해하면 미워하지 않게 된다

어느 정도 마비가 와야 버틸 수 있다

 

너무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여러분들도 사시면서 가족이 고민을 호소할 때

처음에 가슴아팠던 것이 점점 덜해지면

단죄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정상이라는 것이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심리적인 구조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정신적인 마비가

어느 정도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마비 상태가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상습적이 될 수가 있다

 

자기 자신의 고통에 대해 둔감해지기 시작해 마비상태가 너무 오래가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 둔감해지기 시작해서

자기도 모르게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정신적인 마비상태가 장기간 가면 안 좋다

  

-사람이 얼마나 심리적으로 건강한가 측정하는 방법-

 

사람의 마음은 기분이 좋을 때는

그 사람의 마음의 상태가 잘 안 드러난다

늘 좋게 지낸다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자기 안에 있는 문제가 드러난다

 

1. 심한 퇴행-유아적 퇴행이 일어난다

 

2. 미성숙한 행동

 

3. 인간으로서 품위를 지키는 삶

  

어떤 영성가는 ’인간의 위대함을 측정하는 최선의 척도는 고난에 대처하는 역량이다’라고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기를 꿋꿋하게 지키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여러 가지 일어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상태가 인간의 품위를 지키는 삶이다

  

* 파도가 내 배를 뒤집지는 못한다고 믿음을 갖고 버티는 것이 강한 삶이다

* 파도가 친다고 이리 저리 뛰는 것이 미성숙이다

* 파도가 친다고 물에 뛰어드는 것이 퇴행이다

  

힘들었을 때 가장 먼저 유아적 행동이나 생각을 한다

스트레스가 올라왔을 때는 처음 생각대로 하면 안 된다

그것이 최악의 선택이 된다

 

일단은 그 스트레스를 해소한 다음에

생각해야 한다

조금 기다려야 한다

 

그래야 2번이나

3번 중간쯤에는 걸린다

올라오는 대로 행동하면, 1번에 걸리면 안 된다

 

기다리지 못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힘이 없어서 그렇다

  

심리적인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계속 대화하면 됩니다

 

자기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기도할 때도

하느님이 예뻐하시는 건 나밖에 없다며 기도하시고

자신을 야단치지 않으면 힘이 생깁니다

 

 

                                 ---  작성자 박용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