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4장 1절 ~ 16절
뒷 심
'아브라함이 롯을 건지다' 중 롯의 뒷심에 대해,
팔씨름을 할 때 힘이 비슷하면 지겠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 놈이 진다(뒷심이 없어서)
같은 어려운 처지에서 일어나는 사람이 있고 무너지는 사람이 있다
감옥 안에서 잘 나오는 사람이 있고 병 걸려 나오는 사람이 있다
'뒷심' 이란 버티는 힘이다(이런 힘을 지닌 사람은 극히 드물다)
내 인생을 살아오는데 별로 힘들지 않았다는 사람은 드물다
내 인생을 통제할 수 있는 힘(버티는 힘)을 만드는 것이 뒷심이다
창세기 14장에 나오는
롯이 소 부족인데도 더 큰 세력의 왕들과 싸워 버텨 아브라함이 자유를 구하러 올 시간을 벌었다 이것이 롯의 뒷심이다 또한 롯이 분가하겠다고 한 것도 뒷심이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분가시키며 롯에게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한 것도 롯의 뒷심을 믿기 때문
-뒷심을 어떻게 키우는가-
뒷심을 키우는 법은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달려 있다
나와 하느님, 나와 너, 나와 나 의 관계가 망가질 때 문제가 생긴다
(내가 갖고 있는 문제를 쓰고 내용별 분류를 하면 위의 세 관계중 하나이다)
'인생살이에서 문제는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M. Scott Peck, M.D.)
내 인생에 문제가 없기를 바라면(현실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 순간부터 불안이 일어난다
-뒷심을 키우기 위한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 3가지-
1. 대결형
문제를 보고 제압하려함
'이 문제를 싸워서 이길 거야'라고 생각함
졌을 때는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투병생활(병과 전투를 벌이는 것)과 같다
(요즈음은 병을 안고 살자는 방향이지만)
-나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다 적이라고 생각한다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힘을 키울 수가 없다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지치게 만든다(다른 사람들을 괴롭힘)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이다
-타조가 빨리 달리지만 가다보면 제자리로 와 있다는 타조와 같은 타입이다
-대결형의 마음에는 분노가 생기는데
기분이 좋을 때는 많이 보이고 기분이 나쁠 때는 부정적인 것만 보인다
(마음에 공간이 없을 때는 시야가 좁다)
어떤 사람의 행동이 자극해 분노하면 그 사람의 행동중 부정적인 면만 보인다
-대개 남자들에게 많은 유형(둘째딸이 간혹 대결형이 있다)
2. 도피형
문제를 직면하지 않으려 함
1)방임형
내버려둔다
자기가 힘이 없을 때 밖의 사회의 일에 반응을 안 보임(생동감이 없다)
노화현상이 빨리 일어난 것과 같다
2)불평형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
넋두리나 신세타령=응석-을 많이 한다(듣는 사람이 힘들다)
습관이 되기 때문에 안 들어주는 것이 좋다
자기 연민을 갖는다(자기 연민에 빠지면 문제해결의 의지가 없어지고 이리 저리 매달리기만 한다)
3)대치형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다른 문제를 만듦
(시험공부를 하려면 청소도 하고 잠을 자거나 꿈을 꾸거나 공상을 많이 하고 만화를 보고, 등등-이런 것들이 도피처가 되기 때문에)
남자들은 술로,,,
4)은둔형
아예 숨어버린다
자기를 감추기 위해(속세/거룩이란 말을 많이 쓴다)
자기가 미성숙하기 때문에 세속적으로 보인다 하며 기피한다
3. 수행형
뒷심을 키우는 인생구도
1)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나에게 깨우침을 주는 것이라 생각함
내가 왜 이렇게 이 사람에게 화가 나있지 하면서 자기를 보는 사람
불편한 사람이 나타났을 때
(내 마음 안에 자극을 받으면 안 쓰던 근육을 쓰려고 할 때처럼 불편한 감정이 일어난다
이런 감정까지 다 써야 내 마음의 근육이 전부 다 활동한다)
내 마음 안의 모든 감성을 다 건드린다
내가 숨기고 싶은 감정을 다 자극하는 사람(그 사람이 아니면 나를 다 볼 수 없다)
사람을 가리는 것이 줄어들고 자기 자학이나 어두움이 줄어든다
->이것이 수행이다
내 마음의 어두운 부분을 일으켜 주는 좋은 점이다
2)인생은 결과 지향적이 아니라 과정 지향적이어야 한다
실수나 실패에 대해 용서하지 못하는 정서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우리나라 정서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부분/억압적 성격구조)
실수 실패가 허용이 되어야 성장을 한다
과정 지향적인 사람들은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에 가치를 둔다(과정 중시)
결과만을 따지면 힘이 안 생긴다
실수에 대한 자기용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뒷심이 있다고 한다
*긍정적으로 살라
바오르 사도의 ’범사에 감사하라’
-우울해지는 것을 막는 것은 좋지만 자기 안에 있는 부정적 감정을 안 보려고 하는 습성이 생긴다
(현실적으로 자기 안의 부정적 요소를 처리 못하게 된다)
내 안에 일어나는 부정적 요소를 지지해줘야 한다
내 안에 올라오는 내 감정을 허용해줘야 한다
화를 내고 나면 그 다음에 문제가 보인다
부정적 감정을 지지해 주면 자신감이 생긴다
관찰자/행위자
관찰자가 되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맴돈다
자신감이 생기면 주체의식(내 인생에 대한 책임감)이 생겨 행위자가 된다
--- 작성자 박용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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