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례 상 식

[전례의 길잡이] 14. 삼위일체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며,

dariaofs 2013. 9. 4. 23:22

성령으로 자녀들은 서로 그리고 삼위일체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며, 기도의 스승이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형제님께서는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하신 주님의 말씀에 관하여 “혼자 사는 분들에게는 어떻게 되는 지”를 질문해 주셨습니다. 아래와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1. 성령 강림으로 그리스도의 파스카가 완성됩니다(교리서 731항).

 

이날 거룩한 삼위일체가 완전하게 계시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가 그분을 믿는 이들에게 열렸습니다. 신자들은 비천한 육신을 지녔지만 신앙 안에서 이미 삼위일체의 친교에 참여하게 됩니다(교리서 732항).

 

2.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 당신의 아들의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갈라 4,6).

 

3. 우리 모두는 유일하고 동일한 성령을 받으므로 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들 서로 그리고 하느님과 하나가 됩니다.

 

우리는 다수이지만,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게 하는 아버지의 영과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은 하나이시고 나뉨이 없으십니다. 이 성령께서는 서로 다르고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이들을 하나로 묶어 당신을 통해서 일치 안에 모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이, 당신이 그 안에 계시는 이들을 한 몸으로 일치시키는 것처럼 모든 이 안에 계시는 하나이고 나뉨이 없으신 하느님의 영께서도 모든 이를 영적인 일치로 묶어 주십니다(교리서 738항).

 

4. “성령께서도 연약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로마 8,26). 하느님의 일꾼이신 성령께서는 기도의 스승이시다(교리서 741항).

 

결론적으로, 공동체에 속하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 함께 모여 기도와 예배를 드리는 경우 말고도,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자녀들 사이에 서로 친교를 이루고, 삼위일체 하느님과 친교를 이룹니다.

 

또한 기도의 스승이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신자들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합니다.

 

참고도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3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