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6대 단종의 능
단종은 제5대 문종의 아들로 1452년 문종이 재위 2년 4개월 만에 세상을 뜨자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어머니 현덕 왕후는 단종의 출산 휴우증으로 출산 후 하루 만에 승하하였고,
단종의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세조)이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잡자
1455년 세조에게 왕위를 내주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이듬해 성삼문, 백팽년, 하위지 등 사육신이 시도한 단종 복위 운동은 실패로 돌아갔고,
1457년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군 청령포로 유배 되었으며,
그 해 여름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물에 잠기자 영월읍내에 있는 간풍헌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그 해 10월 24일 세조가 내린 사약을 받고 17세 어린 나이에 승하였다.
단종이 승하하셨을 때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자 영월 호장 엄홍도가 시신을 거두어 모신 곳이 바로 장릉이다.
장릉 주위의 소나무는 모두 능을 향해 절을 하듯 굽어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자아내게 한다.
201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