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쁜 영 상 시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dariaofs 2013. 1. 13. 03:55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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