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쁜 영 상 시

비 오는 날의 그리움

dariaofs 2015. 7. 14. 18:45

비 오는 날의 그리움 / 이보숙 그대가 비 오듯 그리워 어둔 창가에 앉습니다 주르룩 주르룩 톡 톡 빗방울 소리 들으며 빗방울 소리는 황홀한 그대의 노래 오직 한 사람의 관객을 위해 불러 주는 고운 합창입니다 이 비는 흘러 깊은 강을 이루고 깊은 강은 소리가 없듯 소리 없이 깊은 사랑은 오래된 술맛처럼 향기롭습니다 향기로운 그대가 비 오듯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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