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착함

‘순덕이’ 놓고 세상을 위한 무당으로.. “저기 버려져 있는 영혼들을 천도하라” 서울 성북구 주택가의 한 아파트. 이름난 무녀가 여러 신령님들을 모시고 사는 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평범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길에서 보던 오방색 깃발이나 간판 같은 표시는 없었다. 현관문을 열..

문한림 신부, 아르헨 산마르틴 교구 보좌주교 임명 해외 한인 주교 임명, 장인남 대주교 이어 두 번째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 소속 문학림(59) 신부가 아르헨티나 산마르틴 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문 신부..

“복음적 가난이 영적 빈곤에 대한 실질적인 해독제” 프란치스코 교황 사순 메시지 발표 교황 프란치스코는 지난 4일 2014년 사순절 메시지를 바티칸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메시지의 주제는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의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

[성경은 오늘을 말한다 - 34] 마르 4,1-25 사람 다니는 길에, 혹은 돌 잔뜩 있는 곳에, 혹은 가시덤불에 씨를 뿌리는 농부는 누굴까요? 벼를 보고 쌀 나무라고 하는 도시의 극소수의 아이들 빼고, 그야말로 삼척동자도 다 알 것입니다. 씨를 뿌려야 할 곳이 어디인지는 모를 수 있어도, 적어도 ..

▲ (왼쪽부터)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 정순택 · 유경촌 주교의 서품식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거행됐다. ⓒ한수진 기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유경촌 주교와 정순택 주교의 서품식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거행됐다. 교구장 염..

“수도자도 사회교리학교에서 ‘식별력’ 키우겠습니다” [인터뷰] 남장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 신임 위원장 서영섭 신부 정현진 기자 서영섭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천주교 남자수도회와 사도생활단의 새로운 일꾼이 됐다.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

교황청, 2015년 ‘봉헌생활의 해’로 선포 제2차 바티칸 공의회 50주년과 함께…“공의회는 봉헌생활자에게 성령의 숨결” 교황청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 성(이하 수도회성)이 지난 1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2015년을 ‘봉헌생활의 해’로 선포했다. 앞서 교황 프란치스코는 지..

“순수한 그리스도교는 없다” 이제민 신부, 작은형제회 대화위원회에서 특강 한상봉 기자 작은형제회 대화위원회 특강이 지난 18일 서울 정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화위원회 위원장 오수록 신부는 한국 교회가 다종교 문화 속에서 인터넷이 발달해, 한 종교나..

퀘이커, 내면의 빛을 찾아가는 평화주의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는 새해를 맞아 3회에 걸쳐 익숙한 듯 낯선 종교를 찾아갑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활동도 활발하고 역사도 오래 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모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흔히 만나기는 어려웠던 종교, 한..

청주ㆍ대전ㆍ전주ㆍ제주교구와 두 수도회, 새 사제 24명 배출 ▲ 대전교구 사제서품식에서 유흥식 주교와 김종수 주교,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경갑룡 주교( 왼쪽부터)가 수품자들에게 안수하고 있다. 오세택 기자 청주ㆍ대전ㆍ전주ㆍ제주교구가 잇따라 사제서품식을 거행하고, 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