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사명 수행 체제’로 교황청 구조 개혁 ▲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바티칸이 운영하는 로마 아기 예수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병문안하고 있다. 교황은 전날(19일) 교황청의 얼굴을 바꿔놓을 정도로 폭이 큰 개혁 조치를 담은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를 반포했다. 【로마=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의 얼굴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구조 개혁 조치를 단행했다. 교황은 19일 반포한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를 통해 즉위 이후 9년 가까이 의견을 수렴해 확정한 최종 구조 개혁안을 발표했다. 구조 개혁의 핵심은 중앙집중화와 관료주의라는 비판을 받아온 교황청 부서들을 교회의 본질인 선교 사명 수행 체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