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15

[궁금해요!] 식사 전ㆍ후 기도 꼭 해야 하나요?

일용할 양식 주신 하느님께 대한 감사의 의미 담아 ▲ 식사 기도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신 데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CNS 자료사진 Q. 식사 전ㆍ후 기도는 왜 하나요? A. “주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과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신자들은 식사 전 항상 기도합니다. 급한 마음에 때로는 밥 한술을 뜨고 나서 ‘아차’ 하면서 기도를 바치기도 하지요.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나면 식사 후 기도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기본적 식생활에도 기도는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식사 기도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신 데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식생활 자체는 주님께서 ..

궁금해요 2023.02.16

[궁금해요!] 미사 중 갑자기 왜 (평화의) 인사를 하죠?

영성체 전 준비 과정의 하나, 서로 인사하며 부정적 감정 털어내 Q . 미사 전례 중 나누는 평화의 인사는 어떤 뜻을 담고 있나요? A. 미사는 여러 예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체를 영하는 순간입니다. 예수님의 몸을 우리 안에 모시면서 사랑이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고, 다음 주일이 올 때까지 예수님 닮은 사람, 예수님을 본받는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 중요한 순간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평화의 인사(평화 예식)는 그 준비 과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요한 14,27)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평화..

궁금해요 2023.02.13

[궁금해요!] 교무금은 무엇이고, 십일조 꼭 내야 하나요?

적은 금액이라도 교무금 납부의 의무 지켜야 Q. 교무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십일조를 내야 한다는데 꼭 그래야 하는 건가요? A. 교무금은 단적으로 표현하면 하느님과 가난한 이웃을 위한 ‘예물’입니다. 교무금은 교회 운영ㆍ유지, 사목활동을 비롯해 가난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데 쓰입니다. 신자들은 하느님을 경배하고, 선교와 사목 활동,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자선 활동, 교역자들의 생활비 등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울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교회법 222조 참조) 이런 이유로 신자라면 가정마다 매달 교무금을 봉헌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165조) 간혹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무금 납부를 매우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십일조를 이야기하면 더욱 그렇습..

궁금해요 2023.02.10

[궁금해요!] 신자들도 명절이나 기일에 제사를 지내나요?

제례 허용하지만 위령 미사 봉헌을 권해 Q. 명절이나 기일에 제사를 지내는 것은 교회 교리에 어긋나는 것인가요? A. 단적으로 말하면 가톨릭 신자라 하더라도 세상을 떠난 이를 위해 제사를 지낼 수 있습니다. 다만 위패에 신위(神位)나 신주(神主)라고 유교식 용어를 쓰는 것은 금하고, 대신 “조상 (고인)의 이름”를 쓰거나 “조상(고인)의 사진”을 활용하라 합니다. 우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가톨릭교회는 원래 제사에 반대했습니다. 16세기 중국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은 제사를 조상에 대한 효를 드러내는 미풍양속으로 보기도 했지만 몇몇 선교사들은 우상숭배로 여겼습니다. 계속된 제사 논쟁 끝에 1715년 클레멘스 11세 교황과 1742년 베네딕토 14세 교황은 조상 제사를 미신으로 간주하고 제사를 금했습니다...

궁금해요 2023.02.09

[궁금해요!] 신자들은 신년운세를 보거나 점(占)집에 가면 안되나요?

점술 믿는 행위는 신앙을 훼손 ▲ 교회는 점술을 믿는 행위에 대해 올바른 신앙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피해야 할 죄라고 가르친다. 가톨릭평화신문 DB Q. 연초면 사주팔자, 신년운수를 보기도 하고, 꿈을 꾸면 재미삼아 해몽을 보기도 합니다. 천주교 신자는 운세나 해몽 같은 걸 보면 안 되는 건가요? A. 한 해가 시작됐지요. 신년이라 점집을 찾아 운세를 보기도 하고 또는 인터넷 사주팔자를 보기도 합니다. 재미삼아 ‘오늘의 운세’를 찾아보기도 하지요. 또 간밤에 꿈을 꾸고 나면 '무슨 뜻이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인터넷 등에서 해몽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부 혹은 그 가족은 '어젯밤 꿈이 태몽이 아닐까'하는 마음에 꿈해몽 누리방을 뒤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 돼지꿈을 꿨다고 복권을 사러 달려..

궁금해요 202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