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크리산투스(Chrysanthus)와 성녀 다리아는 분명 초기의 순교자들로서 로마(Roma) 근교의 네오 살다리아노에 무덤이 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크리산투스는 로마에 사는 젊은 알렉산드리아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의 부친은 그로부터 그리스도인들을 떼어놓기 위하여 미네르바의 여사제 다리아를 동원하고 감언이설로 달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반대로 크리산투스가 다리아를 개종시켰으며 둘은 동정 결혼을 하였다.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개종시켰는데, 그중에는 군인들이 많았다. 그 후 그들도 산 채로 불에 타죽었다. 신자들이 그들의 무덤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황제가 그 입구를 봉쇄하도록 명함으로써 이들의 공경을 금지시켰다고 전해온다.
강론 : 루카 13,18-21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루카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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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able of the mustard seed
♣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누룩과 같다고 하십니다. 하느님 나라는 좁쌀보다 작은 겨자씨가 1.5-3미터 크기의 큰 나무로 자라나 새들이 가지에 깃들이듯 미소한 것이라 해도 하느님을 품고 있습니다. 또 백 명이 먹고도 남을 만큼의 많은 빵을 구울 수 있는 밀가루를 부풀리게 하는 누룩처럼 생명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가 썩어 없어지고, 누룩이 밀가루를 부풀리고 흔적 없이 사라짐으로써 성장할 것입니다. ‘팝콘 브레인’이 되어간다고 하지요. 내 이익과 관련되거나 자극적인 것들이 아니면 그냥 지나쳐버리기 십상입니다. 자신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능력이나 성과를 내지 못하면 불만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아닌 존재는 아무것도 없지요. 불평등과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이들의 절규에 함께하는 행동 그런 것들이겠지요. 그런 마음과 손길이 모아질 때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하느님의 나라가 실현될 것입니다. 곧 하느님 나라는 우리의 사소한 일상, 나의 작은 생각, 하찮아 보이는 사람, 평범한 말과 행동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변화와 성장은 희생과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는 헌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내가 죽어 모두를 살리고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 되도록 힘썼으면 합니다. 자신이 변화되고 희생함으로써 다른 이들의 누룩이 되도록 힘쓰는 창조의 날이 되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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