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문화재 의첨재
1985년 11월 14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30호로 지정되었다.
함평이씨(咸平李氏) 종중이 소유하고 있다.
함평이씨의 재숙소(在宿所)로, 호군공 이선지(李先智)가 1577년(선조 10)에 낙향한 뒤
모친의 산소 아래에 의막(依幕)을 짓고 살았던 곳에 1611년(광해군 3) 창건하였다.
그뒤 후손들이 숙종 때 재실로서 중창하였고, 1897년에 중수(重修)한 건물이 지금까지 전해진다.
높은 축대 위에 정당이 있고 맞은편 입구에 솟을대문이 있다.
현종 9년(1668)에 함평 이씨 문중회의를 통해 지어진 청양 함평 이씨 재사이다.
건립된 지 330여 년이 지났으나 초기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특색있는 건물이다.
마룻대에 쓰여진 축문과 중수기록이 적힌 현판을 통해 고종 18년(1881)에 다시 수리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재실 4칸·협문 1칸·곳간 2칸·행랑채 9칸의 규모로, 곳간과 행랑채 사이에 대문이 있는 ㄱ자집의 형태이다.
읍취정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의 명명(命銘)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중·인종(中·仁宗) 무렵이 아닌가 생각된다. 함평이씨(咸豊李氏) 읍취(읍翠) 이방필(李邦弼)의 후손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1691년 중창(重創)을 거쳐 1980년에 보수하였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골기와 팔작(八作)지붕 건물로 방이 없고 대신 회랑으로 되어 있다. 원래 동리 양편의 구릉(丘陵)에 반송(盤松)이 있어서 읍취라 칭하고 이곳에 소정(小亭)을 창건하여 강회(講會)의 장소로 사용하였다 한다. 기우만(奇宇萬), 이장헌(李章憲), 이재순(李載純), 김택수(金宅洙), 송병제(宋秉濟), 황연수(黃烈周)등의 시문(時文)이 현게(懸揭)되어 있다.
나주 제1경 석관정
함성군 이극해의 증손 석관 진충공이 신녕현감 퇴임 후 낙향하여 경관이 수려한 영산강변 절벽위에 1530년 창건한 후 1998년 후손들이 성금을 모아 석조 팔작골기와 지붕으로 3번째 중건하여 현존하고 있다. 소재지 : 전남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석관정
망추재 망추재기(望楸齋記)
鷲城의 북쪽에 있는 산을 南通山이라 하고 南通山의 남쪽에 있는 산을 正屛山이라 하는데 그 사이를 玉川이 가로 꿰어 흐르니 산 높고 물 맑은 경치가 빼어난 영남의 좌측에서 이름난 곳이다. 여기에 재실을 짓고서 현판에 望楸齋라 하고 오랫동안 추모하는 정성을 깃들이게 하였더니, 해가 오래되어 무너져서 乙亥年에는 重建하였고 또 乙丑年에는 지붕을 보수하였으며, 그 뒤에 秉憲이 문중원로이신 敏裕 璇憲의 命을 받들어 나에게 그 記文을 請해 왔다. 忠淸道 水軍節度使를 역임한 諱 止孝께서는 光海君 때의 金墉의 變(西宮之變)을 當하여 王에게 바르게 간하다가 돌아가시니, 그 아우의 아들 宣傳官 諱 先智께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田里로 돌아와 모습을 숨기고 아름답게 先世로부터 이어오던 家道를 닦았으니 곧 公의 皇考이시다. 또 남에게 베풀고 주는 것을 좋아했으니 八廚의 風度가 있었다. 이런 故로 公이 돌아 가신지가 오래 되었지만 그 명성은 더욱 새로워 鄕坊의 부녀자까지도 思慕하여 쉼이 없었다. 이러하거늘 그 후손이나 후손으로서 德을 본받으려는 마음을 지닌 사람에 있어서랴? 진실로 남의 말을 기다릴 것이 없는 것이다. 재주없는 나의 鈍하고 거친 이 말들은 누구와 親하고 아니 親하고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 今世에 와서는 風潮가 날로 변하여 어둡고 막힘이 날이 갈수록 밭에 풀 우거지듯 퇴폐하여 天性 그대로 마음가진 사람 드물어져 가지 아니한가? 奉先하고 孝를 생각하는 者가 씻은 듯 없어져 가는 世態지마는 오직 함평이씨만은 그 실마리가 땅에 떨어지지 않으니 즉 그 堂을 짓고 옛 道理를 지키며 그 묘소를 정결히 하며 정성껏 제사를 드린다. 이는 곧 조상의 遺風과 남긴 行義가 無窮히 이어가서 면면히 그치지 않음이니 어찌 훌륭하지 아니한가? 이런 까닭으로 吾黨의 君子가 보도록 大書 特書하는 바이다.
歲 己巳(1929년) 春二月 戌午 安東 金 寗 漢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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