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루카 6,13)
(루카 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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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시몬과 성 유다는 열두 사도의 일원이었습니다. 시몬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기 전까지 유다 국가의 민족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결성된 열혈당의 일원이었습니다(6,15).
따라서 그는 구약의 하느님 말씀에 충실했을 것입니다. 그는 페르시아에서 선교하다가 톱으로 몸이 잘리는 형벌을 받아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야고보의 동생인 유다”(유다 1,1)로 기록된 유다서의 저자는 아닙니다.
유다서 저자가 사도라는 확실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유다 사도는 유다 지방에서 선교하다 순교했다고 전해옵니다.
그분께서는 계시와 기도의 장소인 '산'에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오직 하느님 눈으로 그들을 사도로 뽑으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인간적인 성숙도나 효율을 선발기준으로 삼으셨다면 그 누구도 뽑히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 모두 복음선포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었겠지요.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에페 2,19-20)
곧 어떤 일이나 사물을 대할 때 나의 생각이나 뜻이 아니라 먼저 기도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뽑힌 사도들처럼 세상적인 야망이나 계획, 행동방식, 습관, 가치관을 떨쳐내고 모퉁잇돌이신 그분으로 옷을 바꿔 입어야겠지요.
하느님의 선을 선물로 받은 우리는 선을 되돌림으로써 '좋음' 자체이신 그분과 일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과 선의 사도, 정의와 평화의 사도로 부르시고 파견하신 주님의 뜻임을 상기해야겠습니다.
기도하시며 사도들을 뽑으신 예수님처럼 주님 안에서 주님을 선포하는 사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스도를 모퉁잇돌 삼아 죽기까지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주님을 선포했던 사도들을 본받도록 힘써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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