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핵심·자기이해

생명,선악과,인간발달심리---창세기 2장 5~7절,8~17절 - 심리학이 창세기를 말하다.

dariaofs 2019. 3. 21. 02:30

창세기 2장 5~7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다


야훼의 하느님께서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때였다
땅에는 아직 아무 나무도 없었고 풀도 돋아나지 않았다
야훼 하느님께서 아직 땅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고
땅을 갈 사람도 아직 없었던 것이다


마침 땅에서 물이 솟아 온 땅을 적시자
야훼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흙은 생명이다
숨은 살아내는 힘을 말한다
이 숨, 힘이 흙 안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흙은 생명체를 살려내는 힘이 있다


흙이 건강뿐만이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정서적이나 육체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다
아이들이 흙을 가까이 해야하는 이유이다

 

컴퓨터에 중독이 된 아이들(기계인간)은,
-컴퓨터를 가까이하는 아이들의 심리적 병리현상-


1)대인관계를 맺으려하지 않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 비위를 맞추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 사람이 이기적으로 되는 것을 막아준다
자기애적 성격장애(narcissism)에 걸린다


자기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것이 컴퓨터이기 때문에
편형적인 성격을 만든다
위험하다


2)도피현상이 생긴다


인간이 성장하려면 고통이나 불편함을 직면해야하는데 피해가려고 한다
아이 때만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적으로 무능력해지는 상태가 된다
컴퓨터에 중독되어 폐인이 되기도 하고 죽기까지 한다


전자파를 많이 쐬어서 뇌 기능이 약해져 치매에 빨리 걸린다
꼬마들이 희귀한 병에 많이 걸리는 것의 원인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있다
면역체계가 없는데 전자파를 많이 쐬어서 건강상태가 좋지가 않다


3)강박증에 빠진다


이것은 반드시 이렇게 되어야한다는,
기계를 다루다 보면 고지식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시킨 그대로 하기 때문에 길들여지게 되어


대인관계에서도 똑같은 상태를 요구하게 된다(강박증)
기계에 중독된 사람들은 사람을 기계로 본다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4)지배욕구가 생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욕구라는 것이 있다
상호간의 욕구를 배려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기계처럼 자기 말만 듣기를 원한다
기계가 사람을 길들인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다


농사를 지어보는 것 같은 기다림을 모른다
기다림이 없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그 사람을 망가뜨린다

 

흙을 가까이 해야한다
흙이 우리의 본성인 것이다
흙을 가까이 하는 것이 가장 건강해 질 수 있는 길이라고 학자들이 얘기한다

 


창세기 2장 8~17


선악과를 심어놓으시고 먹지 말라 하셨다


선악과와 에덴동산,
에덴하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십니까?
내가 사는 처지에 따라 다른 것이 떠오른다


신약 경우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모아 처음에 만든 것이 마르코 복음이다
아주 간략하게 만든 책이다
여러 사람이 손을 보았다
50여 년 후에 만든 것이다


구약성서의 경우는 1000년이 넘게 걸려 만든 것이다
구약성서 공부를 하려면 50개 국어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알아듣는 것만큼만 알아들으면 된다


구약성서는 뒤 배경을 공부하고 들어가야 한다
구약은 미로와 같다
구약성서는 혼자 읽지 말고 꼭 공부해야한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로니아의 거대한 신에 끼여 약해져 갈 때
이스라엘민족의 신 야훼의 하느님을 다시 찾자는 의미에서 만든 것이 창세기이다
이스라엘 민족을 중시하는 경향이 깔려 있다

 

왜 에덴동산을 만들고 거기에 선악과는 왜 심어놓으시고 먹지 말라고 하셨을까?
그리고 인간이 따먹게 하셨을까...


선악과의 의미는


하느님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이란 것이 있다
살아가면서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정해져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할 수 없는 것,
생로병사는 마음대로 안 된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하느님의 영역이다


선악과라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당신이 그 내용을 보여주신 것이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보여주신 것이다
그래서 피조물이라 하는 것이다


이 영역은 넘어오지 말아라,
남의 생명에 관한 것은 네 영역이 아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가 하느님의 영역을 들어간 것이
죄(becatum)를 지었다는 것이다
-영성심리학에서의 얘기이다

 


발달심리학에서는 어떻게 얘기를 하는가


심리학자 콜버그의 도덕발달단계


사람마음 안의 도덕성의 발달이 단계가 있다
아이들에게 도덕적 생활을 가르치는 교육방법론의 수준에 대해서,

 

1. 전인습적 도덕단계


1)복종과 불복종(처벌과 보상)


가장 하위단계이다
하느님이 아담에게 쓰신 방법이다
예쁜 짓을 하면 상을 주지만 미운 짓을 하면 벌을 주겠다는,


2)쾌락적 자기 관심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좋은 일을 하면
그 좋은 일이 내게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선업을 쌓으면 조상들이 쌓은 악업이 다 없어진다는
원한도 대를 이어 밀려온다고 생각하는 것
집단의 한 에너지는 무서운 것이다(해코지)
누군가가 이 한을 풀어주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도 한의 에너지를 없애시기 위한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도
다른 사람에게 한을 품게 해서
네가 해코지 당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그러니까 업을 쌓지 말라는 얘기이다

 

2. 인습적 도덕단계
 

3)타인으로부터 칭찬을 듣는 단계이다


이지에 밝은 애들에게는 네가 베풀어야 너도 받지 라고 가르친다


성부가 성자에게 쓰신 단계다
성령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했다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4)법을 지켜야 된다


강제성을 띤다

 

3. 후인습적 도덕단계


5)사회적 계약에 대해 생각한다


자발성
자발적으로 만든 법으로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내것을 양보해야 전체 공동이익이 오겠다고 생각하는 것


6)양심
사람들에게 도덕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것

 

가톨릭 교회에서 주일미사 빠지면 대죄라고 하는 것이 1단계이다
교도소생활과 같은 1단계이다


내가 기도도 많이 하고 선행도 많이 하면 좋은 때가 오리라고 생각-2단계
많은 분들이 여기에 머물러 있다


내가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하느님이 기뻐하실 거야-3단계

 

에덴동산의 선악과는 발달심리관점에서 다르게 본다


스캇 팩이란 심리학자의 책 '아직도 가야할 길'에서


우리는 에덴동산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에덴동산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은 엄마의 자궁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것과 같다


유아기에 벗어나서 네 삶을 살아보겠느냐는 물음을 주신 것이다
아담이 선택한 것이다
자기의 인생을 살아보겠다고


그래서 선택의 결과로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하느님이 겪고 있는 일과 똑같은 일을 겪기 시작했다
하와는 아이를 낳는 고통(창조의 고통)을 아담은 노동을 하는 고통을 겪었다
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하신 일을 인간도 따라서 해보는 것이다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다

 

                                    ---  작성자   박용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