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26~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
하느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하셨다
라틴어로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하느님의 모상(Imago Dei, Deus)이라 한다
하느님이 유일신인데 우리라고 하는 복수를 쓴 이유는
고대 민족들이 신을 존경하는 의미로 만든 전례문에서는 복수를 쓴다
우리라고 하는 것은 큰 신이란 뜻이다
예수님의 돌아가신 후에 삼위일체 개념은 나온 것이고
하느님은 위대하시다는 의미이다
하느님을 닮은 사람이란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뜻한다
-마음이 건강하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심리학자들의 견해를 보면
프로이드(Freud)가 마음의 건강을 얘기하는데 제일 먼저 규정지은 것이 만족이다
얼마나 만족하고 사는가가
그 사람의 마음의 건강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얘기했다
정신적 지향보다는 생리적 욕구 쪽에 관심을 두었다
심리학자, 마슬로(Abraham Maslow)는
영성심리학에서는 생리적, 정신적, 영신적으로 나누어보는데,,,
프로이드는 생리적 욕구를 중요하게 보았다
입고 먹고 결혼하고 싶고,,,
이것들이 채워지지 않은 신앙생활은 사기라 했다
빅토리아 시대(프로이드가 활동하던 때) 성적인 발언은 수치라 여겼다
프로이드는 인간이 무엇을 강하게 부정하는 것은
자기 안에 그것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프로이드가 강조한 것은
생리적인 욕구에 대해서 많이 다루었다
협소하게 인간을 규정한 것은 아니고 생리적 욕구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아닌가에 따라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건강하냐 아니냐를 규정짓는다고 봤다
프로이드가 정의 내린 것 중에,
사람의 자아가 움직이는 원리가 두 가지 있다
1. 현실 원리는 변화하고자 하는 힘이다
2. 쾌락의 원리는 퇴행(regressi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내가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면
내가 정신이 맑고 기분이 좋으면 남들로부터 비난을 안 받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어떤 때는 감정적으로 조정이 안 될 때가 있다
인간은 내 뜻대로 되는 경험과
내 뜻대로 전혀 안 되는 경험을 다 해본다
대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이것을 쾌락의 원리라 한다
1. 프로이드의 쾌락의 원리
1) super ego(초자아)-부모 같은,
내 머릿속에 있는 잔소리꾼이다
주일에는 미사를 꼭 가라는 등등
이쪽에만 매달리면 강박증에 걸린다
하지말라'는 금지조항을 만들어내는 것이 초자아이다
2) ego(자아)-나
초자아와 원 욕구를 조절해주고 통제할 수 있는 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고 조정해주는 것이 자아이다
프로이드는 이것이 강해져야 건강한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3) id(원욕구)-어린아이 같은 자아
계속해서 하고 싶은 것만 자극한다
내(자아)가 강할수록 내 안의 충동적이거나 잔소리하는 것을 두가지 다 통제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내 안의 원욕구가 계속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
이것을 쾌락의 원리라 한다(principle of pleasure)
자아중에 초자아(super ego)가 발달된 사람들은 잔소리가 많다
애들 야단을 많이 치고 사람만 보면 한 소리 하고 싶어한다
내가 들볶이고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사람 마음 안에 윤리적인 명령어(should)가 많은 사람들이다
극과 극으로 사람의 행동을 규정하는 것이다
성격장애다
원 욕구가 많은 사람들은
어릴 시절에 부모가 과보호 받거나 너무 위해서 키운 아이들이다
원 욕구만 발달되면 커서 충동적이 된다
자기 밖에 모르고 자기 중심으로 움직인다
사회성이 없다
*쾌락의 원리의 특징
즉각적인 신경질이 많다
기대고 싶은 욕구
그냥 놀고 싶은 욕구
고집이 몹시 세다
불합리한 판단을 많이 한다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이 퇴행이다
가족 안에서나 직장생활 안에서 단체 안에서 익숙해지면 드러난다
퇴행현상이 극심하게 드러날 때가 부부싸움 할 때이다
자주 만나는 사람일수록 id가 쉽게 튀어나온다
서로 예의를 지키고 절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원 욕구를 통제하는 힘이 있다
2. 아브라함 마슬로(Abraham Maslow)가 주장하는 것은
건강한 사람은 자기수용을 한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과대평가(narcissism)도 하지 않고
과소평가(자기비하, 우울증)도 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를 그냥 그대로 본다는 것이 말이 쉽지 잘 안 된다
내 자신이 이만하면 괜찮아, 살만해, 자기 자신을 그대로 평가한다
실수하고 나서도 그럴 수 있어 라고 한다
'또 실수했어' 라고 하는 것은 과소평가 하는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이렇게 과소평가, 과대평가를 왔다갔다한다
이런 악순환 속에서 산다
건강한 사람은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할 줄 안다
자기 능력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능력보다 더 큰 것을 벌려놓는다
자기 자신에 대해 남들 앞에서는 과대평가하고 혼자 있을 때는 과소평가한다
마음이 편치 못한 사람들이다
3. 존 포엘, John Powell (예수회신부)에 의하면
자기 자신과 대화할 줄 아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얘기를 못하고 밖에 대고 화를 낸다
네가 그랬어...
자기 안으로 들어가 대화하는 것이 수도자 생활이다
자기 자신과 대화를 시작하면 의심(dubium)이 줄어든다
의심은 재미있는 감정이다
의심 다음에는 불안이 올라오고
불안이 올라오면 그 다음에 망상을 한다
-망상장애
내 안에서 의심이 크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그 방법은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다
의심에 사로잡히면 자시 인생이 없어진다
불안과 망상에 들어가면 아무 것도 못한다
자기가 망가져 가는 것이다
의지로 이런 단계에 들어가지 않도록 잘라버려야 한다
정신적으로 아프면 동정도 못 받는다(치료가 안 된다고 생각해 모두가 버린다)
심리적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몸의 건강보다 중요하다
4. 심리학자, 아들러(Alfred Adler)
인간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열등감에서 우월감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이 우월감은 비교우월감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는 잠재력을 개발해 낸다
인간은 자기 의지와 생각에 의해서 자기 자신의 성장 모형을 만들어낸다
5. fully functioning person(완전히 기능하는 인간)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살고 있다
과거-기억
현재
미래-예측
건강한 사람은 지금 여기에 머문 사람이라 한다
(Hic et Nunc-Here and Now)
과거의 잘못된 기억을 갖고 그것을 후회하는 것이 건강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불안해한다
마음이 쫓기기 시작한다(상상을 하는 것이다)
현재에 머물러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냥 현재에 사는 사람은 그때그때 일을 한다
현재에 머물러있는, 건강한 사람은 선택을 잘한다
마음에서 불안한 생각이 올라오더라도
마음을 다독거리며 그냥 여기에 머물러야한다
이것이 건강한 사람의 조건이다
--- 작성자 박용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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